[2018 에피 어워드 코리아] 동상 수상작 "언콤포트 우먼 프로젝트"

[2018 에피 어워드 코리아] 동상 수상작 "언콤포트 우먼 프로젝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2.1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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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명 :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제품/서비스유형 : 기타
effie 출품카테고리 : 공익-비영리 (GoodWorks-Non-Profit)
광고회사 : HS Ad

 

캠페인 개요

Comfort Women(위안부)는 제 2차세계대전때 13-18 세의 어린나이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끌려가 희생되었던 소녀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2018년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만 20만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국의경우, 1991년 김학순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일본의 전쟁범죄인정을요구하며 '수요집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요집회'는 매주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 199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27년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의 원성을 샀던 <2015 한일합의>이후 위안부 문제가 더욱 관심을 받게됨으로써 '수요집회'에 모이는 참여자의 연령대가 다양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졌다는데 주목하여, 더많은 10-30대 젊은 사람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없이 전세계적으로 위안부 이슈를 퍼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합니다.
 

인사이트

위안부 문제를 전세계적으로 이슈화시키고 재조명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SNS"를 선택합니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으며 United Nation와 같은 국제평화기구에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중에서도, 전세계적으로 10/20/30대들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을 선택하고, 인스타그램의 위치태그기능을 이용하여 United Nations와 같은 장소에 태그를 걸어 한국을 넘어 전세계 많은사람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위안부 문제에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젊은 세대들이 셀피를 (selfie)를 찍고 이를 SNS채널을 이용하여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활용하여 소녀상에 자신의 얼굴이 직접 입혀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페이스모핑툴'을 직접 개발합니다.

해당 '평화의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를 상징하는 동상으로 얼굴에 주인이 없습니다. 페이스모핑툴을 이용, 살아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동상에 입혀짐으로써, 위안부 문제가 살아있는 이슈임을 부각하고자 했습니다. 현재 생존해 계시는 28분의 위안부 피해자들의 평균나이는 91세로, 위안부 문제가 사라지는 과거의 문제로 남지 않도록 일반인들이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스스로 소녀상이 됨으로써 앞으로도 이 문제를 위해 함께 싸운다는 의지를 전달하고자한 것이죠.
 

 

캠페인결과

캠페인의 주체가 NGO라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처럼 높은 수치의 KPI를 제시할 순 없지만, 사람들사이에서 많은 바이럴이 발생되었다는 점, 내부적으로 20만이 넘는 미디어임프레이션을 이루어냈다고 판단되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꽤나 성공적인 캠페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더군다나, 매체비용이 전혀 발생하지않은 캠페인이었다는 점이 그 의의를 더합니다.

무엇보다, 언콤포트 우먼 프로젝트를 통하여 다시금 많은 국민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사실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캠페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피어워드 코리아 홈페이지 : http://effi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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