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2022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한국 기업으로는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 선정

타임, "2022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한국 기업으로는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 선정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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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미국 주간지 타임은 전 세계 기술, 의료,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특별한 영향"을 행사하는 100대의 기업을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더핑크퐁컴퍼니와 방탄소년단의 ‘하이브’가 선정되었다. 지난해 명단에 있던 삼성전자는 이번에 빠졌다.

올해 두번째로 발표된 100대 기업 리스트에는 아마존, 화이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넷플릭스, 디즈니, IBM, UPS, 월마트, 엔비디아, 유나이티드 항공, 포드, Maersk, 캐피털 원, Nubank, BYD, NFL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현대 음악 산업을 개척한 "리더" 스포티파이, 전 세계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인 Airbnb, 유연한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돕는 업워크(Upwork), 정신 건강 리소스를 제공하는 앱 Calm, 고기없는 미래를 위한 임파서블 푸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메타버스에 가상 갤러리를 론칭한 최초의 대형 경매 회사로서, NFT에 대한 관심을 주도하고 있는 소도비도 포함됐다.

그 외에 EV 산업의 혁신가 Rivian, 은행을 재정의하는 SoFi, 의료접근의 민주화를 위한 모더나, 최초의 AI 기반 교통신호 플랫폼을 개발한 NoTraffic, 사용자가 보다 명료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Grammarly, 그리고 다양한 단계의 여성들을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크 Pean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포드, 캐피털 원, 메타, 알파벳, 도어대시 등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 70개 이상 포함됐고, 발렌시아가, 스포티파이, 클라르나(Klarna), 오스테드 등 10개 기업은 유럽에 본사가 있다. 

2022년 TIME 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 호에서는 심층 프로필 또는 Q&A를 포함한 기업의 CEO를 모델로한 3개의 커버가 발행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하이브 방시혁과 방탄소년단, TV에서 사라진 지 오래 된 유색인종 여성들의 내면을 대변하기 위해 투쟁하는 미디어 회사 Kaling International의 설립자로 활동한 배우 민디 캘링(Mindy Kaling), 그리고 제프 베조스의 뒤를 잇는 아마존 CEO 앤디 제시(Andy Jassey)를 조명한다.

한편, 100대 기업 리스트는 의료, 엔터테인먼트, 기술 등 전 분야에 걸쳐 편집자 및 특파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업계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기업 가운데 타임이 관련성, 영향, 혁신, 리더십, 야심, 성공 등의 주요 요소에 대해 각각 평가, 선정한다.

2022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제2회 리스트에서, 타임 편집장 겸 CEO인 Edward Felsental은 "1년 전, 우리는 경제 생활 뿐만이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의 미래를 형성하는 힘으로써 비즈니스의 영향력 확대를 탐구하는 것에 전념하는 새로운 TIME Business를 시작했다. 그 사이 비즈니스는 커버리지의 극히 일부에서 퍼블리싱 콘텐츠의 약 5분의 1로 성장했다. 그것은 당연하다. 전 세계를 대유행의 최악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한 백신에서부터 전쟁 도구로서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유례없이 철수하는 것까지, 비즈니스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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