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고]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 트렌드, 'MZ'의 관심을 사로잡은 이것은?

[독자 투고]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 트렌드, 'MZ'의 관심을 사로잡은 이것은?

  • 김효주
  • 승인 2022.06.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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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제공

벚꽃 잎이 흩날리던 계절이 지나고 어느새 6월, 완연한 여름이라 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초록빛의 싱그러운 색감이 꼭 여름의 모습을 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면서 "유행의 트렌드"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이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MZ세대', 'XY'세대 이런 단어들이 언젠가부터 등장하면서 그에 속한 세대들은 열광하며 때로는 공감하는 시대가 왔다. 그렇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이슈들과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실제 통계 결과에 의하면, XY세대는 유행을 타지 않고 본연의 것을 따르며 익숙하던 경로를 선호하지만, MZ세대는 일명 '핫플레이스', '관광명소' 등을 선호한다. 즉, '신선하고 새로운 유행 트렌드는 무조건 경험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지녔다.

그럼 요즘 MZ사이에 유행은 무엇일까? 바로 '등산'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가파른 산을 등반한 후 닭백숙이나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는 것이 이제 XY세대만의 재미거리가 아니다. 정상을 찍은 뒤 비석과 함께 인증샷은 필수 중 필수, 하산한 뒤 바싹 익힌 생선구이정식과 혹은 닭백숙을 먹으며 흘린 땀과 기운을 보충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MZ 일상에 녹아들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인만큼 적응해 나가기 급급한 세상이다. 하지만 이쯤에서 의문점도 든다. 같은MZ세대라 할지라도 공감이 어렵고 유행에 뒤처지는 것이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면 더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 튼튼한 신발과 배낭을 들춰 메고 등산에 나선다면 어떨까? 이런 것 사소한 것 하나가 가끔은 지친 일상 속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꽤 재미있는 요소가 되리라 생각이 든다.

 


김효주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부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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