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분기 미국 옥외 광고 수익, 26억 2000만 달러... 팬데믹 이전 수준 접근

2022년 2분기 미국 옥외 광고 수익, 26억 2000만 달러... 팬데믹 이전 수준 접근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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츨처 O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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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미국 옥외광고협회(OAAA)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옥외광고(OOH) 수익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2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2분기 OOH 수익이 총 2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팬데믹 이전 최고치에 근접했다. 또한 상반기 OOH 수익은 2021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44억 3천만 달러으로 2019년 상반기의 44억 7천만 달러와 비슷하다. 이는 옥외광고가 본질적으로 불황으로부터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OOH의 성장은 2021년 2분기 대비 37% 성장한 디지털 OOH가 이끌었다. 빌보드와 스트리트 퍼니처 카테고리는 두자릿수 증가했고 대중교통과 장소기반 카테고리가 세자릿수 증가해 강력한 팬데믹 회복세를 반영했다. 

OAAA의 사장 겸 CEO인 안나 베이저(Anna Bager)는 "지금은 분수령이다. OOH 수익이 팬데믹 이전의 역사적 최고치에 거의 필적한다."라고 하면서 "나는 이러한 이익이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근 컴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OOH는 다른 채널과 비교할 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므로 경제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상위 10개 산업 카테고리 중 8개 카테고리는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 특히 성장을 주도한 대중교통, 호텔, 리조트 산업 부문은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이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금융, 미디어 & 광고, 정부 정치 및 단체, 학교 캠프와 세미나 4개의 가장 실적이 좋은 산업 부문은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

OOH 지출 순으로 순위를 매긴 2분기 상위 10개 광고주는 맥도날드, 애플, 게이코, 유니버설 픽처스, 앤호이저-부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마존, HBO, 던킨, 티모바일이었다. 

상위 100대 OOH 광고주의 78%는 2021년 2분기부터 OOH 지출을 늘렸고, 27%는 지출을 두 배 이상 늘렸다. 2021년 2분기에 지출하지 않은 광고주는 캐피털 원, 익스피디아, IHG, 캐나다, 그리고 Thirty Madison이었다. 상위 100대 OOH 광고주 중 20% 이상(22개)은 기술 또는 소비자 직접 판매 브랜드였고, 8개는 퀵서비스 레스토랑 브랜드, 7개는 의료 관련(공급자 또는 보험사)이었다. 

출처 미디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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