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덴츠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CEO인 웬디 클라크의 사임과 관련한 캠페인의 보도 이후에 조직 개편 과정에 있음을 확인했다.
덴츠는 “우리 경영진으로 구성된 다기능 글로벌 팀은 덴츠를 위한 장기 로드맵을 작업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성장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우리의 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계획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더 충분히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성명에서 발표했다.
캠페인이 클라크가 덴츠 인터내셔널 CEO를 사임한다는 것에 대해 덴츠와 클라크 모두 확인은 하지 않고 있다.
클라크는 2년 전 당시 덴츠 이지스 네트워크(Dentsu Aegis Network)로 불렸던 글로벌 CEO로 덴츠에 합류하고, 이후 캐럿, 덴츠 X, 아이프로스펙트 등 덴츠의 주요 미디어 사업부를 포함한 계열사인 덴츠 인터내셔널으로 이름을 바꿨다.
클라크는 글로벌 CEO로 재직하는 동안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었다. 클라크의 리더십 하에 덴츠 인터내셔널은 2021년 전체의 9.7% 증가에 이어 2022년 첫 6개월 동안 8.4%의 유기적 수익 성장을 보고했다. 클라크는 또한 6월 칸 라이언즈에서 회사의 리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네트워크로 덴츠 크리에이티브의 설립을 발표했으며 할리우드 배우이자 기업가인 라이언 레이놀즈, 스냅의 에반 스피겔과 함께 여러 행사에서 연설하고 연사 세션을 주최했다. 덴츠 인터내셔널 벵갈룰루(Dentsu Creative Bengaluru)는 칸 라이언즈에서 올해의 광고 에이전시를 수상했다. 덴츠 에이전시로는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클라크의 사임에 대한 보도는 상당히 놀라운 일도 받아들이고 있다.
그녀는 옴니콤의 DDB 글로벌 CEO를 그만둔 후, 2020년 9월 1일 일본 소유의 Dentsu에서 시작했으며 글로벌 광고 분야에서 가장 고위 여성 에이전시 리더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코카콜라, AT&T, GSD&M 등의 광고를 책임졌다.
한편, 덴츠는 이번 주 초 Jill Metcalf를 미주 지역 미디어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는 미디어 샵의 장기적인 변화를 책임지는 새로운 역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