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제로(Zero)의 시대! 설탕, 쓰레기, 칼로리를 줄이자

지금은 제로(Zero)의 시대! 설탕, 쓰레기, 칼로리를 줄이자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09.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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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21만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제로 트렌드와 관련된 연관어 1위는 ‘콜라’ 2위는 ‘건강’, 3위는 ‘환경’ 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미래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제로 문화 확산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일상 생활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는 ‘제로(Zero)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 뿐 아니라 유통,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 인스타그램), 웹(블로그, 커뮤니티) 상의 빅데이터 약 21만 건을 대상으로 제로 트렌드 연관 분석 결과 ‘콜라’가 1위를 차지했고, ‘건강’과 ‘환경’, ‘제로 웨이스트’, ‘음료’가 뒤를 이었다.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제로 트렌드 관련 상위 연관어 10개를 분석 결과, ‘콜라’에 대한 언급량은 21,582건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건강’(20,321건), ‘환경’(15,279건)의 순이었다.

특히 식·음료 분야에서는 설탕과 칼로리를 줄인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와 알코올을 제거한 무알콜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건강’과 ‘성분’, ‘칼로리’ 키워드가 연관어 상위에 포진한 것으로 미뤄볼 때 식·음료 업계에서 제로 트렌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높아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제로 트렌드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관어 분석 결과 3위 ‘환경(15,279건)’, 4위 ‘제로웨이스트(15,169건)’, 9위 ‘포장(9,756건)’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던 ‘미닝 아웃(Meaning-out, 가치소비)’이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추가 분석 결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한 ‘착한 브랜드와 기업’의 제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발적인 공유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로 트렌드는 식·음료 업계 뿐만 아니라 유통, 뷰티∙패션, 여행∙관광 업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제로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멘탈 헬스 케어 분야가 주목받고 있으며 생활 환경을 바꾸는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웰니스 여행(치유를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 등 여러 업계에서 제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제로 트렌드 역시 식음료 업계를 기반으로 뷰티, 가전, 여행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빠르게 적용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상세한 빅데이터 분석과 사례는 KPR 인사이트 트리 리포트에 게재되었으며, KPR 인사이트 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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