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리브랜딩 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리브랜딩 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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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우리가 컴퓨터에 가장 먼저 설치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그리고 컴퓨터를 켜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아닐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1990년 처음 출시되고, 꾸준히 개선되며 업무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이제 은퇴한다. 그렇다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리브랜딩되며 각각의 앱은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365 아래 포함된다. 또한 로고도  비스듬히 놓인 붉은색 사각형의 로고에서 파란색과 보라색 리본으로 이뤄진 정육각형 형태로 바뀐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 365라는 브랜드가 낯설지 않다. 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구독형 오피스 상품인 오피스 365의 브랜드를 2017년에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바꿨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번 주 Ignite 컨퍼런스에서 Office.com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새로운 모양과 아이콘으로 리브랜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행사에서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재러드 스파타로(Jared Spataro)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은 워드 및 파워포인트와 같은 회사 제품의 모든 사용자 파일의 허브 역할을 하며, 사람들이 회의에서 공유되는 파일에 사람들이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템플릿이 추가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를 검색, 고정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 상태를 확인하고 한 곳에서 할당된 저장소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저장 위치와 관계없이 사용자 본인이 만든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작업 진행 상황을 단순화하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변경하며, 사용자를 태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스파타로는 이메일 성명에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대한 회사로서 우리의 더 큰 전략의 일부이자 초점이며 일과 삶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우리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혁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제공하는 모든 생산성 앱의 허브 역할을 하며 고객이 변화하는 작업 스타일과 공동 작업 패턴을 탐색할 때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은 오는 11월에 Offoce.com으로 변경되고, 2023년 1월에 스마트폰 및 윈도우용 오피스 앱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힌편,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은 기존처럼 가정용, 기업용, 교육용 모두 지원한다. 기존 계정이나 프로필 구독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구매 형태 역시 큰 변화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독 모델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위해 오피스 2021처럼 영구적으로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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