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GAS) 앱, 틱톡을 제치고 미국 10대 인기 앱 등극

가스(GAS) 앱, 틱톡을 제치고 미국 10대 인기 앱 등극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2.10.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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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투표를 통해 친구를 칭찬하는 착한 앱
출저 애플스토어 캡처
출처 애플스토어 캡처

[매드 타임스 이지원 인턴기자] 틱톡(Tiktok), 비리얼(Be Real)을 이어 새로운 인기앱이 탄생했다. 바로 가스(GAS)다. 이 앱은 익명의 칭찬으로 누군가를 높이거나 재미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앱의 이름 또한 칭찬하다(gassing something up)에서 비롯되었다. 10대를 대상으로 소규모 그룹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앱을 설치한 뒤 연락처와 위치를 동기화하면 사용자는 매시간 바뀌는 일련의 질문에서 친구에게 익명으로 투표한다. 만약 사용자가 투표에서 이기면 불꽃(flame)을 받는다. 괴롭힘의 문제가 있었던 비슷한 앱들과 달리 가스 앱은 자체 제작된 질문만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장 부자가 될 것 같은 사람", "이 사람이 파티의 최고 DJ다" 등으로 투표는 다중선택이 가능하다.

개발 회사에 따르면 가스는 “우리 자신에 대해 더 좋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2017년 비슷한 유형의 앱 tbh(to be honest)을 제작했으나 사용자수 감소로 한 번의 실패를 겪은 공동 제작자 니키타 비어(Nikita Bier)는 "솔직히 말하면 이 앱이 왜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고 스테디 셀러가 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없다. 가장 좋은 점은 자신의 심리적 건강과 자존감에 도움이 되었다는 10대의 메시지를 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스는 올해 8월 22일 출시되었으며 아직 미국 12개 주에서만 가능하다. 이용 제한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다운된 무료앱 1위에 올랐다. 회사에 따르면 아직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어서 이용에 제한이 있으며 곧 모든 버그가 고쳐지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가스 앱은 연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출저 애플 스토어 캡처
출처 애플 스토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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