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미국 광고시장 12% 하락... 6개월째 하락

2022년 12월 미국 광고시장 12% 하락... 6개월째 하락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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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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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의 미국 광고시장 트래커 개정판에 따르면, 12월 미국 광고시장은 12.1% 하락,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개정된 지수는 SMI의 "코어 2.0"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는 12개의 가장 큰 미디어 구매 에이전시 풀(지주회사 및 독립 에지전시 모두)의 보다 세분화된 디지털 데이터를 포함하여 확장된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한다.

종합지수가 다소 덜 활용된 SMI의 '코어 1.0'인 기존 지수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12월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12월의 하락은 원래 보고된 것보다 완만했다. 예를 들어, 7월의 이전 하락률 12.7%는 8.2%로 떨어졌다.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이나 시장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금융 시장 복합 지수를 모델로 한 지수에 대해 가능한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재보정이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는 2023년 미국 디지털 광고 지출 예측에서 50억 달러 이상을 삭감, 2,841억 달러에서 2,785억 9천만 달러로 수정했다.

이마케터는 두 가지 요인으로 광고 지출 하락을 예측했다.

첫째,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은 운영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예산이 빠듯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 광고주 연맹(World Federation of Advertisers)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요 광고주의 약 3/4(74%)이 경기 침체가 2023년 예산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둘째, 디지털 광고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애플의 AppTrackingTransparency 정책의 파급 효과가 진정되기 시작했지만, 타사 쿠키 사용 중단, 주 전체 개인 정보 보호법 및 임박한 연방 개인 정보 보호법을 포함한 여러 요인들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25년까지 계속되거나 미국이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에 빠지면 더 길어질 수 있다. 그러나 광고시장이 하락함에도 2023에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채널이 있다. 특히 커넥티드 TV(CTV)는 올해 광고주의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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