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예약 앱과 레시피 앱 강세… 음식 배달 앱 설치 및 세션 수 감소
데이팅 앱 ∙ 쇼핑 앱의 ‘발렌타인데이 특수’ 효과는 여전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애널리틱스 플랫폼 애드저스트(Adjust)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설치하는 앱 및 항목별 세션, 설치 수를 발표했다. 애드저스트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데이트 방식 변화와 엔데믹의 효과가 반영되어 예약 앱과 레시피 앱이 발렌타인데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애드저스트는 이커머스 앱과 데이팅 앱의 경우 발렌타인데이 한 달 전에 정점을 찍는 점을 감안하여 마케팅 캠페인의 적기는 이커머스의 경우 1월 중순, 데이팅 앱은 2월 초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예약 앱과 레시피 앱, 엔데믹으로 다시 부활
레스토랑 예약 앱 및 레시피 앱은 발렌타인데이 며칠 전에 설치 및 세션 수가 급증한다. 애드저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발렌타인데이 당일의 레스토랑 예약 앱 세션은 2월 평균 대비 19% 높았으며, 2월 11일 부터 증가세를 보여 12일 최고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기념일을 함께 보내려는 커플 중 41%는 여전히 집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시피 앱 세션은 전월 대비 평균 10% 증가했고 13일 고점을 달성했다.
데이팅 앱과 이커머스 앱, 발렌타인데이 한 달 전에 정점 찍어
이커머스 앱 세션 수는 발렌타인데이 당일 0.3% 증가에 그쳤지만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꾸준하게 증가했다. 데이팅 앱은 2월 5일과 8일 사이 설치 수가 급증했으며, 세션 수는 2월 13일과 14일에 월평균 세션 수보다 3%높은 최고점을 기록했다.
애드저스트에 따르면 이커머스 앱의 발렌타인 데이 매출은 작년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고 이는 2023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 배달 앱, 발렌타인데이에 최저점 찍어
음식 배달 앱의 설치 및 세션은 2022년 발렌타인데이에 감소했다. 음식 배달 앱의 월 평균 대비 세션 수는 2021년 19% 높았지만 2022년에는 2% 증가에 그쳤다. 음식 배달 앱 설치는 2월 13일에 일일 평균 설치 수보다 13%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드저스트 코리아 박선우 지사장은 "발렌타인데이는 사용자 인게이지먼트를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므로 마케터는 앱 카테고리별로 설치 수 및 세션 수를 분석하여 앱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드저스트는 올해도 발렌타인데이를 포함하여 글로벌, 국가별 중요한 기념일을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 및 다양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앱 마케터들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