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펜타클,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

메가존 펜타클,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3.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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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부라보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으로 대상, 문체부장관상 동시 수상
국내 최초 수어로 부른 CM송, “모든 분들이 소외 없이 듣기를 바라는 마음 담아”
소비자의 공감 이끌며 국내 주요 광고제 휩쓸어…지난해 총 11개 부문 본상 수상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은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해태부라보콘 TV캠페인으로 대상과 문체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가 직접 심사하는 광고제다.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기존에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올해부터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에 총 289편의 광고가 출품되었고 3회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서 총 41편이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

펜타클은 해태부라보콘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을 TV부문으로 출품하여 전체 출품작 중 2편만 선정하는 대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1970년대부터 사랑받아온 CM송이지만 청각장애인들은 한 번도 들을 수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냄으로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울림을 주었다"라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동시 수여된다.

해태부라보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이적, 이영현, 에이핑크 정은지가 등장해 목소리가 아닌 수어로 CM송을 부른다. 국민 CM송인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을 청각장애인은 전혀 듣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 캠페인은 소리 없이 노래하는 반전 콘셉트로 캠페인 집행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유튜브에서는 누적 조회수 약 423만 회를 기록하며 500여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펜타클은 해태부라보콘 단일 캠페인으로만 대한민국광고대상, 유튜브웍스어워드, 디지털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등 주요 광고제서 11개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상훈 펜타클 부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모든 사람이 소외 없이 광고를 듣기 바랐던 펜타클의 마음이 소비자들에게도 전달되었다는 뜻인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펜타클은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광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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