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많을수록 동네 약속도 많다

1인 가구가 많을수록 동네 약속도 많다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3.04.06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피, ‘동네에서 놀 사람’ 신규 기능 누적 이용자 18만명 돌파
실시간 동네 약속 알려주자 유저 만족도↑
깊은 연애보다는 친구와의 가벼운 만남 즐겨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소셜 디스커버리 앱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대표 김봉기)는 지난 3월 23일부터 시작한 ‘동네에서 놀 사람’ 기능이 누적 이용자 18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동네에서 놀 사람’은 우리 동네에서 실시간으로 약속을 잡을 수 있는 동네 기반 커뮤니티 모임 기능이다. 주최자가 저녁을 먹거나 산책을 하는 등 함께 하고 싶은 동네 모임을 만들면 참여하고 싶은 유저는 ‘저요’ 반응을 눌러 약속에 참여할 수 있다. 거주하고 있는 동네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탐색할 수 있어 다양한 친구들과 폭넓은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신기능인 ‘동네에서 놀 사람’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20대로, 67%에 달할 정도로 만족도가 크다. 친구 추천, 친구 요청, 채팅 등 일련의 과정 없이도 원하는 친구와 즉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이목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동네 약속과 관련한 흥미로운 데이터도 공개했다. 서울에서 동네 약속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지역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관악구, 강남구, 송파구 순이다. 동네 친구와 같이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산책, 드라이브, 운동, 맛집 등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이 활발한 시간대는 19시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낼 친구를 즉흥적으로 만나고 싶어 했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소통하고 싶어 하는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위피만의 공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피는 소셜앱 최초 ‘동네 친구’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콘셉트로 다운로드 수와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용자 수는 기준 598만명에 달한다. Q&A로 성향을 알아보는‘가치관 Q&A’, 특정 주제로 이미지 투표를 받아보는 ‘이미지게임’, MBTI 정보를 기반으로 한 통계 콘텐츠 ‘MBTI 랭킹보고서’ 등 2030 유저의 심리를 자극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