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인 Wunderkind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케터의 70%가 2022년부터 예산 삭감이 2023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케터는 예산이 줄어들면서 많은 기업이 2023년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마케터가 예산 제약 관리와 성과 달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 내용은 Wunderkind가 테크 웨비나에서 제시했다.
1. 유료 미디어 예산 축소
Wunderkind 최고 수익 책임자인 리처드 존스(Richard Jones)는 모든 채널에서 유료 미디어 성과를 살펴보고 실적이 가장 저조한 전략을 찾아서 예산을 삭감할 것을 제안한다. 그는 실적이 저조한 캠페인의 10%에서 20% 정도를 삭감할 것을 제안하지만, 모든 비즈니스가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료 미디어 예산을 삭감할 때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은 다양하지만,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한 자릿수에서 최대 20%까지 유료 예산을 삭감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2. 자체 채널에 투자하기
존스는 자체 채널이 무게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측면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에는 자체 채널을 통해서만 직접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말했다. Wunderkind에 따르면, 사이트 트래픽 데이터의 95%는 익명으로 처리된다. 브랜드는 차별화된 사이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이메일이나 전화번호와 같은 자신에 대한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신원(identity) 퍼즐을 서서히 맞춰나갈 수 있다. 이는 타사 쿠키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마케터가 오디언스를 타기팅하기 위해 다른 데이터 신호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3. 유료 미디어 채널 다각화 및 위험 방지
페이스북에서 광고 비용이 증가하고 추적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마케터들이 틱톡과 같은 다른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다. 틱톡이 퍼포먼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마케터는 금지 조치가 곧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 플랫폼에 모든 것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존스는 강조했다.
4. 브랜드 구축의 중요성이 중요하다
존스는 브랜드를 희생하면서까지 퍼포먼스 마케팅에 집중하라는 최고 경영진의 압박이 많겠지만, "그런 단기적인 생각은 그 자체로 실수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대신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다면 퍼포먼스 마케팅의 다이얼을 아무리 돌려서 여기서 몇 퍼센트, 저기서 몇 퍼센트를 뽑아낸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5. 신원과 참여의 결합
자체 채널을 통해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원 관리다. "자사 데이터를 사용하면 곧 사라질 타사 데이터와 쿠키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이트에서 적합한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다."라고 존스는 한다. 그리고 이에 멈추지 않고 올바른 메시지로 방문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고 강조한다. 그는 "일반적인 메시지로는 충분하지 않다.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은 사이트에서의 개인 활동에 따라 맞춤화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