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22년 세계 최대 광고주... 전년 대비 22% 증가한 206억 달러 지출

아마존, 2022년 세계 최대 광고주... 전년 대비 22% 증가한 206억 달러 지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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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드에이지
출처 애드에이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22년 세계 최대 광고주는 206억 달러를 광고비를 지출한 아마존으로 나타났다. 

애드에이지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06억 달러를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을 지출해서 2년 연속 애드에이지 세계 최대 광고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4% 증가한 127억 달러의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을 지출한 로레알로 전년 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알리바바는 21% 감소한 112억 달러의 광고 및 프로모션 지출로 전년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한국 기업 중 삼성은 전년과 같은 5위에 랭크됐다.

100대 글로벌 광고주 중 2022년에 지출이 증가와 감소가 각각 48개 였으며, 4개는 지출을 그대로 유지했다. 부킹 홀딩스(부킹닷컴, 프라이스라인)의 마케팅 지출은 58% 증가하여 상위 100대 광고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튜이트, 익스피디아그룹, 화이자, 캐피털 원은 40% 이상 광고비가 증가했다. 반면, 중국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텐센트 홀딩스는 광고 및 프로모션 지출을 42% 삭감하여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포드 등이 광고비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애드에이지
출처 애드에이지

업종별로는 14개 카테고리 중 9개 카테고리에서 증가했다. 2020년의 팬데믹 봉쇄 이후 여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여행 관련 광고주 3개사(Booking Holdings, Expedia Group, Uber Technologies)의 총 지출이 41% 증가하여 여행 카테고리가 2022년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감소율을 보인 카테고리는 가정용품, 자동차, 맥주, 와인 및 주류, 퍼스널 케어, 식음료 등 5개이다.

한편, 전자상거래 벤처기업 PDD 홀딩스는 2023년 상반기에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위안화로 약 50% 증가, 2023년 현재까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PDD는 이전에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핀둬둬(Pinduoduo Inc.)로 올해 사명을 PDD로 변경하고 주요 임원 사무실을 더블린으로 이전했다. PDD는 2022년 한 해 동안 광고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74억 달러로 늘려 달러로는 약 16%, 위안화로는 21% 증가했다. PDD는 2022년 9월 보스턴에 기반을 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Temu를 출시했다.

2023년에 광고비 지출이 크게 증가한 다른 광고주로는 23% 늘린 현대자동차, 17% 늘린 JP모건체이스앤코, 17% 늘린 콜게이트-팜올리브(Colgate-Palmolive)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광고비를 줄인 광고주로는 '마케팅 관련 지출 효율화'를 내세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상반기 광고 및 판매 촉진 비용을 12% 줄인 삼성전자, 상반기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을 10% 삭감한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으로 나타났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매드클럽에서 공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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