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구글은 연말 한 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트렌드를 검색어로 발표한다. 올해에도 구글은 구글 트렌드를 통해 2023년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를 카테고리별로 공개했다. 동시에 지난 25년간의 역사적 그리고 문화적 의미를 지닌 순간을 몽타주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제작은 구글의 브랜드 스튜디오(Brand Studio)가 담당했으며, 구글의 발전과 정보 접근성에의 영향력을 강조한다.
달에 간 최초의 인간 닐 암스트롱의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도약이다"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영상은 25년간의 주목할 만한 사건들을 정리한다.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 스타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뽑혔으며, 포켓몬 피카츄, 캐릭터 심슨,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보이 밴드 BTS, 걸 밴드 블랙핑크가 선정되었다. 영상은 핵융합 에너지, 아인슈타인, 코로나, 퀴어 퍼레이드 등 의미 있는 과학적 발견과 인문학적 진보를 보여준 뒤, 올해 US오픈의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19세 소녀 코코 고프(Coco Guff)로 끝맺는다. 캠페인은 '기준을 세운 사람과, 그 기준을 끌어올릴 사람들'이라는 카피를 통해 지난 25년간 인간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고, 다음 세대의 꿈과 성공을 응원한다.
구글은 영상과 함께 두들(Doodle)을 통해 지난 25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 안에는 가장 인기 있는 25개의 검색 주제가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힌트를 통해 관련된 사람, 장소, 순간을 찾으면 된다.
동시에 구글은 2023년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를 테마별, 국가별로 공개했다. 글로벌 뉴스 트렌드 1위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뽑혔으며, 올 6월 침몰한 '타이탄 잠수함'이 뒤이었다.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는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풋볼 선수인 '다마르 햄린(Damar Hamlin)'이 올랐다. 영화에서는 올해 북미 오피스 최고 수익을 올린 <바비(Barbie)>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의 경우 가장 많이 검색된 뉴스에는 ‘태풍 카눈’이, 영화에는 <오펜하이머>가 올랐다. 가장 많이 검색한 콘텐츠는 <더 글로리>였으며 그 외 '잼버리', '마늘장아찌' 등이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