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앱스토어, 국내 최초 이커머스에 특화된 PC 앱마켓 플랫폼 론칭

티앱스토어, 국내 최초 이커머스에 특화된 PC 앱마켓 플랫폼 론칭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4.04.08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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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학생을 타깃으로한 쇼핑, 유틸리티, 게임, 위젯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입점
PC 기반 하이브리드 앱 무상 제작해 주는 ‘메이크티앱’ 서비스 제공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국내 광고 플랫폼 ‘모비온’을 보유한 인라이플의 자회사 (주)티앱스토어(대표 김재연)가 국내 최초로 이커머스에 특화된 PC 앱마켓 플랫폼 ‘티앱스토어(T-App Store)’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티앱스토어는 PC 이용자가 즐겨찾는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게임, 위젯 등을 PC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 마켓 플랫폼이다. 종합 대형 쇼핑몰과 패션, 뷰티, 식품 등 이커머스에 특화된 쇼핑몰 앱을 유통하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현재까지 약 300개의 쇼핑몰이 입점했으며, 쇼핑몰 수를 점차 확대해갈 방침이다. 현재는 윈도우 OS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안에 맥 OS 유저들도 이용할 수 있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PC 유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플랫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간편가입 기능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 티앱스토어는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이용 시간이 많은 직장인, 대학생 등이 타깃이다.

소비자는 바탕화면에 설치해둔 PC 앱을 클릭해 보다 간편하게 쇼핑몰이나 유틸리티를 실행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검색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잠재 고객을 보다 빠르게 자사의 홈페이지로 유입시킬 수 있다. 또한, 쇼핑몰은 웹브라우저와는 차별화된 UI를 제공해 몰입도를 높이고, 모바일처럼 PC에서도 앱 아이콘 상단의 배지와 토스트 배너를 통해 할인 혜택이나 프로모션, 신상품 입고, 구매 및 배송 상태 등 푸시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은 PC 쇼핑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틈새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간 PC 쇼핑 거래액은 약 64조 원에 달한다. 2023년 11월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20조 8,422억 원이다. 이중 PC 기반 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5.6% 상승한 5조 5,97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약 27% 규모다.

아울러, 티앱스토어 분석에 따르면 PC 쇼핑의 구매전환율 즉, 쇼핑몰 방문자 중 결제를 완료한 구매자의 비율이 모바일에 비해 1.5%P 높다.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직장인들은 업무시간 중 모바일보다 PC로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주)티앱스토어의 분석이다.

티앱스토어는 론칭 초기에 PC 기반의 하이브리드 앱을 제작해 주는 ‘메이크티앱’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티앱은 브랜드 앱 등록 시 해킹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드 난독화 서비스를 지원해 보안성을 강화한다. 또한, 론칭 초기에 입점하는 사업자에게는 입점 수수료를 1개월 면제해 주고, PC 앱 푸시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PC 앱 제작 및 입점을 희망하는 쇼핑몰은 메이크티앱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티앱스토어는 모기업인 인라이플과의 협력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약 12년 업력을 보유한 광고 플랫폼 ‘모비온’의 광고주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신규 앱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티앱스토어 론칭 기념으로 ‘묻지마 앱설치’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본 프로모션은 티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가장 많이 설치한 유저를 선정하여 쇼핑에 유용한 Npay 50만 원을 제공하는 콘테스트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티앱스토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앱스토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는 모바일 못지않게 편리한 PC 쇼핑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쇼핑몰과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PC 트래픽을 추가 확보해 고객 유치와 매출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으니, 론칭 초기에 무상으로 앱 제작 및 입점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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