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타트업이 브랜드마케팅을 전개하기 까지… ‘아이디어스’ 마케팅팀

[인터뷰] 스타트업이 브랜드마케팅을 전개하기 까지… ‘아이디어스’ 마케팅팀

  • 한송아
  • 승인 2019.06.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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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스 사용자분들께서 ‘내가 이용하는 서비스가 TV에 나온다!’라며 신기해하시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그런 걸 보며 단순 소비자라는 느낌보다는 유저와 함께 성장하며,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느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늘 아래 같은 핸드메이드는 없으니까"

 

최근 TV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디어스 CF 속 모델 정려원이 한 말이다. 하늘 아래 같은 핸드메이드는 없는 각종 수공예품이 한데 모인 온라인 오픈 마켓 ‘아이디어스‘는 요즘 가장 핫한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백패커의 운영사를 가지고 2014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입점해 있는 작가 수는 무려 9천 명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핸드메이드의 작품들 역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게 채워져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 정려원을 아이디어스의 대표 모델로 앞세워 TV CF를 공개해 본격 공격적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구매 유도를 불러오고 있으며, 그 밖의 인플루언서 박막례 할머니를 섭외해 아이디어스 상품으로 5분 만에 50만 원 쓰기 등 재미있고 신선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아이디어스를 온 국민에게 알리기를 시행 중이다.

백패커(아이디어스 운영사)는 이번 여름 서울 홍대 본사 옆 건물에 작가들의 작품 활동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공유 공간을 오픈한다. 그 밖에도 아이디어스의 입점 작가들이 원할 시 무료 작품 사진 촬영 제공 및 로고 디자인 서비스 등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작가들과 함께 고성장을 이룬 마켓 플랫폼이라 더 의미 있는 아이디어스. 과연 아이디어스는 어떤 성장을 이루고 있고, 어떤식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어떤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아이디어스의 김상혜 콘텐츠 마케터와 김수정 브랜드 마케터를 직접 만나 현 아이디어스의 마케팅과 이색 작품들의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들어보았다.

 

아이디어스 (좌) 김수정 마케터와 (우)김상혜 마케터의 모습

 

핸드메이드 열풍이다. 이제 더이상 같은 제품을 소비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디어스는 나만을 위한 특별한 작품을 쉽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이디어스에 입점해 있는 제품은 아이디어스가 직접 인증한 전부 핸드메이드 작품이다.

“보통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어디서 구매하든 가격이 다를 뿐 제품은 전부 똑같잖아요. 그에 반해 아이디어스는 아이디어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그 특별함이 가장 큰 특징인 서비스입니다. “

“아이디어스의 셀러들은 바로 작가분들인데요. 저희는 그래서 단순 상품이라고 하지 않고 ‘작품’이라고 표현합니다. CF에서도 나오지만 하늘 아래 똑같은 핸드메이드는 없다라는 말처럼 다양한 상품들이 입점해있어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입사 전부터 아이디어스의 팬으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발견의 즐거움이 있는 플랫폼이 엄청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TV CF, 각종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디어스의 김수정 브랜드 마케터는 이전 랜딧에서 운영 업무를 진행하다 아이디어스에 입사하게 되었다. 아이디어스의 첫 브랜드 마케팅을 도맡아 진행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 및 전개하고 있다.

김상혜 콘텐츠 마케터는 BTL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다 온라인 마케팅에 흥미를 느껴 아이디어스의 콘텐츠 마케터로 전향하게 되었다. 앱 기반 설치 캠페인과 아이디어스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채널 발굴 및 매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디어스는 현재 다양하고도 소소하게나마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님들의 작품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도 출간 중에 있고요. 또 아이디어스 만의 굿즈 제작도 하고 있죠. 또 아이디어스의 대표 전화로 전화를 걸면, 저희 공식 모델 정려원 씨의 목소리가 나갑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아이디어스의 브랜드를 만나는 접점들에 대해 고민하며 기획하고 있습니다.”

“UA 캠페인이나 기존 페이스북, 트위터 등 플랫폼들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어요. 올해는 구글로 플랫폼을 확장시켜 확대 운영도 시행하고 있죠. 또 요즘에는 이메일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매체이긴 하지만 카탈로그 같지 않고, 재미있고 특별한 아이디어스의 느낌을 잘 살려서 이메일 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 밖의 아이디어스는 더 퀴즈 라이브와 토스 행운 박스 등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 적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에는 엣시, 대한민국에는 아이디어스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앞 새워 TV 광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눈에 보여지는 성과에 초첨을 두어 퍼포먼스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디어스는 바로 아웃풋이 나오기 힘든 브랜드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TV CF를 통하여 온라인 볼륨이 많은 부분 증가하자, 현재는 오가닉 유저가 최근 최대 세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아이디어스는 공식 모델로 배우 정려원을 선정하여 최근 공항 버전, 집들이 버전 등 핸드메이드 제품의 특별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공개했다. 하필 배우 정려원이 선정된 특별한 이유가 있냐 묻자 평소 도자기나, 그림 등 핸드메이드로 작품을 만들어 오던 점과 패션에 일과견 있는 점들을 이유로 설명했다.

“저희 서비스는 주요 유저층이 20대 분들인데요. 30대와 40대 등 다양한 유저층 확대를 위해 정려원 씨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도자기 제작과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고 여러모로 저희와 매칭이 잘 되는 모델이라고 판단했죠. 촬영 내내 적극적으로 임해주셨고, 저희 서비스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셨어요. 자칫 CF에서 인상 쓰는 장면이 여배우로서 예쁘게 나오지 않아 꺼려 할 법도 했지만, 리얼하게 표현해주시는 걸 보고 정말 프로는 프로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마켓의 독보적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아이디어스는 현재 월 거래액 100억을 도달했으며, 매년 세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저희는 다른 경쟁업계 경쟁사가 많이 없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아이디어스의 작가들도 직접 손으로 제작을 하기에 만들 수 있는 수량도 제한적이죠. 인기 작가들도 입점 플랫폼 선정에서 매출도 잘 나오며, 마케팅 효과도 좋은 저희 플랫폼 이용을 많이 해주십니다. 외국에서는 엣시 플랫폼이 굉장히 인기인데, 핸드메이드는 어디에서나 독보적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기에 저희도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가·소비자와 함께 고성장 이룬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대기업과 지면 교환 및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 한 바 있다. 삼성카드와는 유저와, 임직원 이벤트를 펼쳐 지면에 이벤트를 올려 앱 설치 유도를 시도했고, 롯데 홈쇼핑과는 각자의 지면을 교환하여 소개하는 방식으로 유저를 교환하며 성과를 올렸다. 이렇듯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무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마케팅을 선보인 사례이다.

“입사 초반에는 페이스북 마케팅만 진행했습니다. 차츰 트위터와 구글 네트워크 등을 넓혀가면서 광고 영역을 확장했죠. 일단 신규 유저를 늘리기 위해 주력했는데요. 앞으로는 리타겟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아이디어스는 재구매율이 80%에 임박하며, 많은 유저들이 한 달 내에 재구매를 하고 있는 시점이다. 아이디어스를 사랑하는 진성 유저들을 기반으로 추후 다양한 유저 확보를 위해 비충성 고객 유치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아이디어스의 주 고객층은 20대입니다. 물론 트위터에서는 10대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지만, 아직 20대가 주로 이루고 있어, 추후 콘텐츠 제작 방향을 고연령층과, 남성분들까지 타겟 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며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아이디어스가 TV 광고를 진행하면서 대중적으로 많이 서비스가 알려지게 되면서, 새로운 고객 유입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기존 유저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았는데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TV에 나온다!’라며 신기해하시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그런 걸 보며 단순 소비자라는 느낌보다는 유저와 함께 성장하며,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느껴 더욱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

 

아이디어스 앱 서비스의 소비자들의 리얼 리뷰

 

특별한 날에는 = 아이디어스 

하늘 아래 같은 핸드메이드는 없다는 슬로건을 가진 아이디어스는 실제 작가의 손에서 하나뿐인 작품이 등장하기에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디어스를 이용한다는 평이 많다. 서비스의 장점으로 일반 유저와 작가가 직접적 소통이 가능하여 디테일한 요청을 할 수 있어 작품의 만족도는 크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핸드메이드 즉 오더메이드여서 가능 한 것이다.

“저희도 기억에 남는 작품과 작가들이 많은데요. ‘너의반찬’ 작가님은 포장을 한 뒤 하루 뒤에 맛을 보기도 하고, 포장한 상품을 흔들어보거나 배송 시에 문제 될 것들을 보안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직접 해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뱀모양 반지를 만드시는 ‘디자인낙타’ 작가님은 한 달 후 직접 구매 고객에게 전화를 하여 잘 사용하고 계신지, 사이즈는 어떤지 직접적 피드백을 받아 문제점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희 플랫폼은 작가와 개인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특별한 ‘작품’을 제공하는 장점이 큰 서비스이죠.”

아이디어스의 입점 작가 선정 기준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기반으로 기존 작품과의 차별성, 입점성, 작품 사진의 퀄리티 등을 우선시 체크한다. 하지만 기존 입점된 작가의 추천은 무심사를 거치고 아이디어스의 작가들이 직접 영입을 하기도 한다.

아이디어스에 입점해있는 실제 작품들의 모습
아이디어스에 입점해있는 실제 작품들의 모습

 

아이디어스의 마케팅팀은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플랫폼 시도에 대해 두려움 없이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표님께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알아서 해라”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직원으로서 굉장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저희 아이디어스는 업무의 주도권을 위임받아 한 명 한 명이 각자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어요. 자유롭게 일하며 언제든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에 있습니다. 물론 책임을 전제하에 이지만요!” 

아이디어스는 최근 사업 확장과 인원 충원 등 신사업까지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올 여름에는 홍대 본사 옆 건물에 아이디어스의 작가 입주 공간을 오픈한다. 수공예품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공간과 공구를 제공하는 공유 공방과, 원데이클래스와 같은 예비 작가들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작가의 성공은 물론 아이디어스 소비자에게도 더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의 아이디어스는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묻자 김수정, 김상혜 마케터는 아이디어스의 작품들로 개개인의 취향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기존 유저들에게도 지속적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을 이야기했다.

현재 아이디어스는 아이디어스와 함께 성장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채용 중에 있다. 아이디어스의 팀원으로서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출연 등을 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더 많이 소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 한다.

 

아이디어스 (좌) 김수정 마케터와 (우)김상혜 마케터가 인터뷰에 답변하는 모습
아이디어스 (좌) 김수정 마케터와 (우)김상혜 마케터가 인터뷰에 답변하는 모습

 

“앞으로는 어린 친구들부터, 어머니 아버지까지 아이디어스 서비스를 알고 계셔서, 특별한 작품을 아이디어스에서 찾고, 구매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서비스로 성장하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디어스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모비인사이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제휴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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