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thought] 칸 라이언즈 2019 최고의 승자는 IPG

[Kh's thought] 칸 라이언즈 2019 최고의 승자는 IPG

  • 한기훈 대기자
  • 승인 2019.06.2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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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었던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막을 내렸다. 매년 세계의 크리에이터, 마케터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세계최대의 광고 축제에서 금년의 최대 승리자는 인터퍼블릭 그룹이다. 칸 라이언즈 전체 27개 카테고리 그랑프리 중 총 11개의 그랑프리를 인터퍼블릭의 광고회사들이 휩쓸어간 것이다. WPP나 옴니콤 등 인터퍼블릭 보다 더 큰 그룹들이 받은 그랑프리를 다 합쳐도 인터퍼블릭이 수상한 11개에 한참 미치지 못하니 대단한 압승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11개의 그랑프리 외에도 한 개의 티타늄, 38개의 골드 라이언, 44개의 실버 라이언, 69개의 브론즈 라이언 등 총 16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인터퍼블릭 그룹은 전 세계에 5만4천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세계 4위의 커뮤니케이션 그릅으로 맥켄, UM, FCB, Weber Shandwick, R/GA 등의 광고회사들이 속해 있다.

이번 수상 내역을 보면 우선 FCB 뉴욕의 버거킹 ‘Whopper Detour’ 작품이 칸 라이언즈 최고의 상인 티타늄 그랑프리를 포함하여 세 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이 눈길을 끈다. 사실상 최고의 크리에이티브였음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이 캠페인은 버거킹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맥도날드 매장 반경 180미터 이내로 진입하면 와퍼를 단돈 1센트에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이 가까운 버거킹 매장으로 안내해 준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Geofencing 기술을 이용한 프로모션이었다. 앱 다운로드가 크게 증가했고, 모바일 주문이 활성화되었으며, 맥도날드를 자극하며 미국 전역에서 큰 뉴스가 되었던 멋진 캠페인이다. 맥켄 뉴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Changing the Game’으로 Brand Experience/Activation 카테고리에서 그랑프리 수상했고 공익 부문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맥켄 텔 아비브는 IKEA의 ‘ThisAbles’로 많은 이들의 갈채를 받으며 Health & Wellness 카테고리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칸 라이언즈는 광고회사 최고의 쇼케이스 무대다!

 


한기훈 현 (주)BALC 공동대표, 대홍기획 공채1기로 디디비 코리아 및 이지스 미디어 코리아 대표 역임했음 khha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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