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디지털을 활용한 글로벌 소비자 여행 습관은?

휴가철, 디지털을 활용한 글로벌 소비자 여행 습관은?

  • 유지영 기자
  • 승인 2019.08.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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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스마트폰을 소유한 18세~55세 미국인
조사 기간: 2019년 3월 3일~2019년 3월 7일
조사 방법: 웹 서베이
사진 출처 픽사베이

 무더위에 지쳐 모두가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는 ‘극성수기’ 여행철, 8월이다.

코바코 광고경기지수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8월 한국 광고계는 온라인-모바일의 성장세(KAI지수 110.6)와 여름휴가와 관련된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의 광고집행 강화(KAI지수 111.1)에 힘입어 활성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현상이기도 하다. ADOBE에서 공개한 디지털 마케팅 리포트를 통해 디지털을 활용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여행 구매 습관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1. 여행 전 항공권, 호텔 검색은 스마트폰으로, 결제는 데스크탑에서

여행 전 항공권 및 호텔 검색의 경우, 해가 갈수록 데스크탑보다 모바일기기를 더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결제는 데스크탑에서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제 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2. 3명중 1명, '업무 때문에 여행 어렵다', 여성은 높은 가격, 자녀 등 고려할 사항 많아

성별에 따른 여행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조사 대상자 세 명 중 한 명의 비율로 업무 때문에 여행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여성은 여행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제한된 휴가일정, 자녀 등 여행 결정을 방해하는 주변 요소들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즉흥적인 여행 계획’ 항목에서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40%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좀 더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도 여성의 부정적 응답률이 남성에 비해 더 높았다.

 

3. 연령대가 높을수록 국내 여행 선호, 소셜 미디어 이용률 1위는 Z세대와 밀레니얼 

Z세대와 밀레니얼의 경우 해외여행과 국내 여행을 비교적 비슷하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가 해외여행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령대별 차이점이 크게 나타난 또 다른 항목은 ‘소셜 미디어 활용’이었다. Z세대와 밀레니얼의 경우 과반수를 훌쩍 넘는 비율로 휴가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한다고 밝혔으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Z세대는 친환경적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특징이 있었다. 

 

4.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에어비앤비' 활용... 최고 '알뜰족'은 링크드인에  

소셜미디어 사용에 따른 여행 서비스 활용에도 차이가 있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일 경우 에어비앤비를 활용할 확률이 45% 높게 나타났으며, 링크드인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호텔 리워드 프로그램과 항공권 마일리지 프로그램, 신용카드 여행 리워드 등의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할 확률이 타 사이트 활용자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사진 및 내용 출처: ADOBE 2019 글로벌 여행업계 현황

https://www.slideshare.net/adobe/adobe-digital-insights-state-of-travel-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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