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이글루가 떴다 - 5GX로 즐기는 겨울왕국 오픈!

해운대에 이글루가 떴다 - 5GX로 즐기는 겨울왕국 오픈!

  • Kate 기자
  • 승인 2019.08.0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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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섭씨 35도로 폭염경보가 발령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이글루가 생겼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겨울 코트를 꺼내 입어야 할 만큼 차가운 공기가 휘감는다. 말하자면 부산의 해운대 백사장에서 '겨울왕국'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후 최초로 부산에서 5G 여름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5GX 이글루는 외관부터 완벽한 이글루의 형태를 하고 있어 35도 이상의 폭염에 부산에 온 휴가방문객이나 현지 시민들에게 유혹적인 장소다. 즉 5GX 이글루는 피서객들이 잠시 더위를 피해 시원한 이글루에서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 가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다. △VR눈썰매 △VR 눈싸움 △AR얼음낚시 등 대표적인 겨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4인용 눈썰매에서 VR헤드셋을 착용하고 타는 'VR눈썰매'는 박진감과 스릴감으로 '바이킹'을 타는 듯한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SK텔레콤의  5GX 서비스 존에서는 VR을 활용한 패션 스타일링 체험인 '그녀의 옷장을 부탁해', VR 공포체험 '악몽 속으로', 음악 애플리케이션 '플로'(FLO) 존에서의 인공지능(AI) 음악 추천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5GX이글루는 7월 30일 개장한 후, 관람객의 호평을 줄을 잇고 있다. 개장 6일만에 약 7000명의 사람이 이글루를 찾았고 만족도 평균점수가 5점 만점에 4.5점으로 높은 편이다. 향후 5G로 변경 계획이라고 설문에 응답한 사람이 약 65%에 가까웠는데 SK텔레콤 마케팅팀은 이번 이벤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예측했다.

SK텔레콤 마케팅 팀은 이번 여름에 부산 해운대를 대표 '플래그십 비치'로 지정했다. 해운대는 SK텔레콤의 자체 유동인구 분석 결과 방문객이 가장 많고, 특히 평수기 대비 휴가철에 모든 연령대에서 방문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부산 해운대 외에 광안리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을 비롯, △충남 대천 △제주 함덕 △강원 망상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 등 워터파크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알펜시아, 대명솔비치 등 유명 리조트 40여곳에 5G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번 부산해운대 마케팅은 지방 현지의 특색에 맞추었다. 지방본부가 각 지역의 특색을 발견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서 보고하면, 그대로 실현하도록 중앙이 돕는 방식으로 변화한 사례다. 예를 들어 제주 함덕해수욕장은 힐링 명소라는 이미지를 살려 '힐링 비치', 충남 대천해수욕장은 1020 젊은 세대가 많이 찾아 '익스트림 비치', 강원 망상해수욕장은 오토캠핑장이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아 '5GX 패밀리 데이' 콘셉트로 운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여름 휴가가 5G가 있는 첫 휴가인 만큼 휴가지 어디서나 5G를 즐길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최대 150% 이상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과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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