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thought] 최고의 크리스마스 광고

[Kh’s thought] 최고의 크리스마스 광고

  • 한기훈 대기자
  • 승인 2019.12.24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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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 많은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광고들이 올해도 멋지게 등장했었다. 그런데 과연 최고의 크리스마스 광고는 무엇이었을까? 존 루이스 백화점? 티파니? 애플?

내 생각에는 (그리고 아마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공감할거라 생각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광고는 코카콜라의 ‘북극곰’ 광고다. 이 광고 캠페인은 1993년 처음 시작되어서 이제 26년이 된 캠페인이다. 첫 광고가 나올 당시에만 해도 컴퓨터 그래픽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런 놀라운 광고를 만들어 냈다. 이 광고 이전에 약 10년간 코카콜라는 펩시콜라에게 광고에서 뒤지고 있었다. 펩시는 80년대 ‘펩시 챌린지’나 마이클 잭슨 등을 기용한 ‘뮤직 캠페인’ 등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었다. 반면에 코카콜라는 ‘뉴코크’의 실패 등 많이 헤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북극곰’ 광고’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후로 계속 이어지게 된 것이다.

코카콜라는 대단한 마케팅 회사다. 우리가 상상하는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 회사이고 그 이미지를 잘 관리하며 최고의 브랜드로 군림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광고 캠페인은 유명한 광고회사의 제안이 아니었고 헐리웃의 영화 관련 회사와 인물들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이다. 최고의 광고는 반드시 큰 광고회사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기훈 현 (주)BALC 공동대표, 대홍기획 공채1기로 디디비 코리아 및 이지스 미디어 코리아 대표 역임했음 khha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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