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3시간 vs. 스마트폰 20시간...모바일로 동영상 더 본다

PC 3시간 vs. 스마트폰 20시간...모바일로 동영상 더 본다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04.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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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9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 결과 발표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스마트폰 이용자의 96%가 모바일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개인별 월평균 시청시간은 약 20시간35분에 달했다. 반면 PC로 동영상을 시청한 경우 개인별 월평균 이용시간은 약 3시간32분이었다. 모바일이 PC보다 약 6배 더 길게 시청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8일 스마트폰, PC, 고정형TV VOD를 통한 방송 프로그램 이용행태 및 시청현황 등을 조사한 「2019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스마트폰 보유자 가운데 96.45%가 동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고, 개인별 월평균 이용시간은 약 20시간35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스마트폰 총 이용시간의 17.9% 수준이다. 

스마트폰 보유자 중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66.54%였고, 월평균 이용시간은 117.47분이었다. 개인별 월간 채널 이용시간은 tvN(14.22분), JTBC(12.55분), SBS(10.40분), MBC(9.05분), KBS2 (9.04분) 순이었으며,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호텔 델루나(tvN, 드라마)>, ,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On Style, 오락)>로 나타났다.

또한, PC로 동영상을 본 이용자 비율은 이용자의 54.02이고, 개인별 월평균 이용시간은 약 3시간32분으로 총 PC 이용시간의 20.86%를 차지했다. PC를 통해 1개월 동안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31.48%였고, 월평균 이용시간은 88.82분이었다. 개인별 월간 채널 이용시간은 tvN(11.51분), Mnet(10.42분), SBS(9.31분), KBS2(8.63분), MBC(6.73분), JTBC (5.65분) 순이었으며,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프로그램은 <호텔 델루나(tvN, 드라마)>, <JTBC뉴스룸(JTBC, 뉴스/보도)>, <M morning(Mnet, 오락)>으로 나타났다.

VOD 시청이 가능한 가구 중 연간 최소 1분 이상 시청한 가구는 26.22%였고, 연간 시청시간은 333.820분이었다. 가구당 연간 채널 시청시간은 SBS(66.809분)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tvN(64.831분), MBC(56.893분), KBS2(48.618분), JTBC(42.206분) 순이었고,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프로그램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KBS2, 드라마)>, <그것이 알고 싶다(SBS, 뉴스/보도)>, <나 혼자 산다(MBC, 오락)>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N스크린 조사 결과(연간)를 방송통계포털(mediastat.or.kr) 보고서 게시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올해 2분기부터는 `20년도 스마트폰·PC 조사 결과를 월간 단위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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