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비주얼 설은아 대표, 전시회 개최

포스트비주얼 설은아 대표, 전시회 개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8.12.1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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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페스티벌 COEX HALL B, 2018.12.12~16

포스트비주얼 설은아 공동대표가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라는 주제로 코엑스 B홀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 전시와 퍼포먼스,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작가 설은아의 도전적이고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전시 공간에는 여러 대의 전화기가 놓여 있고 벨이 울리다 끊어진다.
벨이 울리는 순간 전화를 받으면 수화기 너머에서 누군가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전시 공간 한쪽에는 전화 부스가 있다. 관람자는 그곳에 들어가 ‘하지 못한 말’을 전화기에 남길 수 있다.
이 모든 말은 데이터화돼 다시 여러 대의 전화기에서 흘러나와 누군가에게 전달된다. 전시 후 작가는 이렇게 모인 보이스를 테이프에 담아 세상의 끝,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등대에서 바람 속으로 해방시키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www.seoleu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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