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밤' 김설현, 객관적 시각갖춘 공혜원으로 시청자와 함께 사건 추적

'낮과밤' 김설현, 객관적 시각갖춘 공혜원으로 시청자와 함께 사건 추적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2.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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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및 낮과밤 제공
FNC엔터 / 낮과밤 제공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낮과 밤’에서 김설현이 시청자와 함께 사건을 추리해 가고 있다.

김설현은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열혈 경찰 공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혜원은 특수팀 에이스이자 도정우(남궁민 분)가 믿는 유일한 팀원이다. 또한 하얀밤 마을 때문에 시작된 예고 살인을 경찰의 입장으로 시청자에게 사건을 전달하고 있다.

장르물은 드라마 특성상 캐릭터마다 확실한 롤을 가지고 있다. 김설현이 맡은 공혜원은 하얀밤 마을 사건 전체 맥락에서는 외부인이다. 하지만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하얀밤 마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자 관찰자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다. 때문에 공혜원은 스토리의 서사를 담당하는 도정우와 제이미(이청아 분)를 관찰하며 시청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본다.

또한 도정우, 제이미와 달리 하얀밤 마을에 대해 모든 것을 처음 접하는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얀밤 마을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과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뿐만 아니라 도정우와 제이미의 사이에 묘한 기류, 그들의 행동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채고 쫓는 인물로 스토리의 한 축을 맡고있다.

반면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있던 공혜원 캐릭터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혜원이 믿고 따르던 도정우가 하얀밤 마을 출신이라는 것과 존경하던 아버지 공일도(김창완 분)가 하얀밤 마을의 관계자였던 사실이 드러난 것. 이런 요소들로 인해 관찰자였던 공혜원이 앞으로 어떤 포지션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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