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2021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 발간... 개인 발행인 증가

스티비, "2021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 발간... 개인 발행인 증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5.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이메일 마케팅 솔루션업체 스티비(공동대표 임의균·임호열)은 '2021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를 발행했다. 국내 이메일 마케팅 현황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2020년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총 333명이 응답했으며, 이 중 ‘현재 이메일 마케팅을 하고 있다’를 선택한 사람은 230명(69.1%)였다. 스티비에서 발송된 이메일 중 125,150개의 이메일과 스티비 가입 시 선택하는 회원의 서비스 사용 목적 또한 분석에 포함했다. 

회사 및 단체는  회사・단체 소식 전달 구독자와의 관계 형성.... 개인은 퍼스널 브랜딩

이메일 마케팅은 주로 회사와 단체에서 사업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목적으로 스티비를 통한 이메일 마케팅을 활용하는 경우가 매년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회사・단체에서 사업적인 목적으로 이메일을 발송하는 주된 목적은 회사・단체 소식 전달 구독자와의 관계 형성(39.6%)이 가장 많았으며, 상품 또는 서비스로서의 콘텐츠 제공(30.8%),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구매 유도(21.4%)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이메일을 발송하는 주된 목적은 자신만의 전문성 확보와 홍보를 통한 퍼스널 브랜딩(34.0%)이었다. 그 외에 개인적인 즐거움, 만족감 획득(26.5%), 콘텐츠 판매, 광고 등을 통한 수익 창출 기회 마련(19.0%) 등이 있었다. 

최근 3년간, 개인적인 목적으로 스티비를 사용하고 있는 회원이 빠르게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을 비교하면 개인은 133.7%, 회사・단체는 48.1%였다.

콘텐츠 기획 및 원고 작성이 가장 중요... 회사는 홈페이지, 개인은 인스타그램으로 구독자 수집

그렇다면 이메일은 몇명이서 제작하고 있을까? 이번 조사에 따르면, 98.3%가 이메일 제작을 5명 이하의 인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메일 사용 목적의 구분 없이 1명(개인)이 이메일을 제작한다는 응답이 52.0%로 가장 많았다.

이메일 제작에서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기획 및 원고 작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평균 4시간 15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획부터 분석까지 하나의 이메일을 제작하고 발송하는데 평균 12시간 56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독자들은 어디서 수집할까? 40.1%가 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가입한 회원 DB를 구독자로 활용하고, 35.0%는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별도의 구독 폼을 노출하여 구독자를 수집하고 있다. 별도의 구독 폼을 노출하여 구독자를 수집하는 방법으로 회사・단체는 ‘홈페이지’, 개인은 ‘인스타그램’을 택했다.

오픈율과 클릭률이 가장 중요한 성과 지표... 회사・단체 평균 오픈율 12.9% < 개인 평균 오픈율 21.8%

이메일 발송자들은 오픈율(87.4%), 클릭률(69.1%)을 중요한 지표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구독자 수(50.4%), 전환율(50.4%)을 그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2018년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에서는 클릭률(85.4%)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선정됐었다.

회사·단체와 개인의 평균 오픈율과 평균 클릭률을 비교했을 때, 회사는 12.9%, 개인은 21.8%로 개인 발행인들의 성과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일과 빈도에 따르면, 월요일에 발송한 이메일의 오픈율(15.9%), 클릭률(2.9%)이 가장 높았고, 주 3회 이상 발송하는 이메일의 오픈율(21.9%), 클릭률(3.6%)이 가장 높았다. 한편, 구독자수가 많아질수록 오픈율, 클릭률이 낮아졌다.  1-5,000명 구간의 오픈율과 클릭률이 높은데, 그 중에서도 1-500명 구간이 오픈율 42.5%, 클릭률 10.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목적 뉴스레터 45.5%, 최근 3년 동안 계속 증가

이메일 발송 목적을 수집했을 때, 콘텐츠 목적이 45.5%, 비콘텐츠 목적이 54.5%로 비콘텐츠 목적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 회원이 더 많았다. 특히 지난 3년 간 스티비 가입 회원 중 콘텐츠 발송 목적으로 가입하는 비율이 31.2%, 37.9%, 48.9%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회사・단체에서 가장 많이 발행되는 뉴스레터 분야는 IT・이슈・트렌드, 비즈니스・경제, 업무・실무 지식이고, 개인이 가장 많이 발행되는 분야는 일상・생각(에세이), IT・이슈・트렌드, 음악, 문학・책, 영화・드라마・방송이다.

회사・단체
회사・단체 발행 분야 및 개인 발행 분야 (왼쪽부터)

한편, 개인 발행인 중 52.9%가 △ 유료 콘텐츠 발행, 광고 집행 등 수익 창출 기회 △ 강의, 강연, 기고, 인터뷰 등 퍼스널 브랜딩 기회 △ 취업, 이직 등 커리어 전환의 기회 등을 얻었다고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