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문장 (13) 사회는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몽유상태다.

#MCN 문장 (13) 사회는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몽유상태다.

  • 황인선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6.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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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상태란  최면상태와 마찬가지로 꿈의 한 형식에 불과하다. 즉 조종받은 꿈이며  활동하고 있는 꿈이다. 암시된 관념들을 갖고 있는 것에 불과함에도 그것들을 자발적이라고 믿는 것, 이것은 몽유상태에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인간에게도 있는 고유한 착각이다. 자발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통해 사고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피곤하다. 또한 사람이란 활기찬 환경 즉 항상 새로운 광경과 콘서트, 대화와 독서 등을 제공하는 긴장되고 변화가 많은 사회에서 살 때마다 점점 더 모든 지적인 노력을 그만둔다. 그의 정신은 점점 더 둔해지는 동시에 점점 더 지나치게 흥분되어  최면상태에 들어간다. 이것이 바로 대다수 도시인에게 고유한 정신상태다.

<MCN의 문장>  가브리엘  타르드 '모방의 법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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