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전염병은 사회, 시장, 정부 정책의 구조 변화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역시 그렇다. 사람들과 기업들은 전통적인 업무 구조를 재고하고 있다. 그렇지만, 세계 각국의 엄청난 재원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에 대해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는 코로나19 회복 중에 지켜봐야 할 5가지 트렌드를 발표했다.
AI에서 ESG 투자에 이르기까지 새롭고 강력한 트렌드는 시스템과 산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트렌드의 대부분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 덕분에 코로나19 회복 중에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진행되고 있다.
다음은 비주얼 캐피털리스트가 보도한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인포그래픽이다.
1. 인플레이션
최근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다. 미 연준위에서도 인플루레이션에 대한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통화공급증가와 원자재 비용 상승이다.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미국의 통화 공급은 28% 이상 증가했다. 한편, 2020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생산자재 및 공급은 44% 증가했다. 실제로 2021년 5월 현재 인플레이션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매년 5%씩 증가하고 있다.
잠재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는 △사회 기반 시설 △은행대출 △금 △상품 △부동산 △재무부 인플레이션 방지 증권(TIPS) 자산 분류 등을 고려할 수 있다.
2. 혁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이 수익과 향후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기업들이 다른 기업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25 %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고한 회사 중 △위기 상황에서 처음으로 신기술 실험 72% vs. 신기술을 실험하지 않음 33% △디지털 관련 투자 67% vs. 투자하지 않음 31%로 나타났다.
따라서 프론티어 기술은 코로나19 복구 도중과 이후에 시장 및 생산성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태양광 발전(PV) 등이 그 예다.
3. ESG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투자는 2021년 1분기 현재 약 2조 달러의 자산을 유치하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 내에서 녹색 채권, 태양광 발전 및 전환 금융의 세 가지 특정 부문이 잠재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작년에 녹색 채권(Green Bonds) 발행은 전 세계적으로 4배 증가한 1,310억 달러였다. 그리고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설비는 2년간 약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환 금융은 탄소 오염원이 더 친환경적인 대안을 채택하도록 설계된 금융 도구이다. 미래에는 이러한 유형이 가속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자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채권이다.
4. 일의 미래
코로나19 이후 고용시장은 역사적인 변화에 직면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25년에는 미국 인력의 22%가 원격 근무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인 약 3,600만 명에 해당한다.
디지털 미래 센터(Center for the Digital Future)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원 42%, 2025년까지 재택근무를 예상하는 직원 비율 22%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 사무실 근무 일정을 유지하는 비율은 10%에 그쳤다.
따라서 기존 작업 모델이 변화함에 따라 화상회의와 사무실 임대업 등의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화상 회의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92억 달러에서 2025년 22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무실 공간에 대한 선호도도 변화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CEO들이 향후 업무 공간의 필요에 대해 필요한 사무실 공간 감소 76%에 비해 변화없음 18%, 사무실 공간 증가 6%에 그치고 있다. 흥미롭게도, 전력, 유틸리티 및 재생 에너지 기업의1/3이 앞으로 사무실 공간을 늘리려고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5. 의료 / 헬스케어
코로나와 관련된 건강비용은 2조 6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디지털 의료 투자는 2019년 139억 달러에서 작년에는 216억 달러로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으로 행동이 변화함에 따라 의료 혁신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긴급 진료 방문, 사무실 방문, 가정 건강 방문 등 3가지 의료 지출 분야와 가상화 잠재력이다. 특히 미국의 모든 의료 지출의 20% 즉 2,500억 달러가 가상으로 집행될 수 있다는 추정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