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무용단원 이은솔, "전통과 창작의 만남 II" 공연

서울예술단 무용단원 이은솔, "전통과 창작의 만남 II" 공연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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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09.10(금) 오후 7:30 / 09.11(토) 오후 5:00
장소 : 포스트극장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서울예술단 무용단원 이은솔이 "전통과 창작의 만남 II"(주최 창무예술원, 주관 포스트극장)에서 9월 10일과 11일 <한영숙류 살풀이>와 <크레센도(crescendo)>를 공연한다.

한영숙류 살풀이춤은 한성준의 영향을 받아 단순한 호흡을 통해서 춤을 추며 복잡하지 않고, 곱고 우아하며 감정을 억제시킨 깨끗하고 청결한 춤이다. 이 살춤이춤은 서민계층의 정신적인 정서의 내용, 즉 한과 슬픔이 바탕이 되는 가운데 환희로 승화시키는 특수한 미적 의식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은솔은 한영숙류 살풀이춤을 통해 단아한 여성미와 함께 지나치지고 쳐지지도 않는 균형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레센도는 이은솔이 직접 창작한 춤이다. 크레센도(crescendo)은 음악 용어로 점점 커지고 세짐을 의미한다. 이은솔은 크레센도의 의미를 우리의 삶에 대입해 춤으로 표현했다. 즉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들이 삶을 깊이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살아가면서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들로 인해 내 자신이 더 크게 상처받고 더 크게 위축될 수 있음 보여준다.

이은솔은 선화예술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석사, 고려대 대학원 글로벌언어문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아울러 제9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제47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한국무용 전통 여자 동상, 제1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민족무용부분 전통 시니어 여자 3등을 수상하며,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갈 무용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통과 창작의 만남 II"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초공연예술분야의 민간 소극장 지원을 통한 공연단체 및 예술가의 안정적 창작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은 9월 7일 시작해서 11월 1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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