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서 '스킨케어·건강기능식품·위생용품' 구매 많아

온라인 쇼핑몰서 '스킨케어·건강기능식품·위생용품' 구매 많아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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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킨케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8월 국내 17개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0,000여 개 상품을 표본조사한 결과 코로나19가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한 달간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화장품은 ‘스킨케어’로 화장품 카테고리 구매금액의 49%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이후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관리에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다음으로는 ‘클렌징’이 화장품 카테고리의 18%를 차지했고, ‘색조/메이크업’이 10%, ‘향수’가 9%, ‘남성화장품’이 7%, ‘선케어/태닝’이 6%, ‘네일케어’ 1%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가공식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식품 카테고리 구매금액의 36%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해 관심 증가로 영양제, 홍삼, 다이어트식품, 비타민, 헬스 보충 식품, 건강즙, 견과류 등의 거래금액이 가공식품에서 카테고리에서 매우 컸다.

‘건강기능식품’ 다음으로는 ‘커피/차/음료’가 가공식품 21%를 차지했고, 라면, 즉석밥 등의 ‘편의 가공식품’이 13%, ‘냉동/냉장식품’이 9%, ‘유가공 식품’이 8%, ‘조미/소재/장류’가 6%, ‘제과’가 5%, ‘유아식품’이 3%의 순이었다.

지난 8월 한 달간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생활용품은 ‘위생용품’으로 생활용품 카테고리 구매금액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이후 실내생활 증가로 물티슈, 화장지 등의 실내 위생용품의 구매금액도 커졌다.

그 뒤를 샴푸, 염색약 등 ‘헤어케어’ 16%, 세탁·청소 관련 ‘세제’ 16%, 핸드로션·바디로션·면도기 등 ‘퍼스널 케어’ 11%, ‘유아 기저귀’ 11%, ‘오랄케어’ 10%, 제습제·방향제·위생백 등 ‘가정용품’ 5%, ‘유아용 목욕·위생용품’ 4% 등 순으로 따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로 활성화된 온라인 거래에서 한국인이 어떤 상품을 많이 구매하는지 조사한 것으로,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 장시간 마스크 착용, 재택 시간 증가 등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변화가 온라인 거래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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