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Standard Media Index)가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방영이 임박한 프로그램의 광고를 판매하는 전국 TV ‘스캐터(Scatter)’ 시장의 이번 시즌(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 광고 수익이 4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2% 크게 감소했다고 미디어포스트는 보도했다. 또한 2018년과 올해 같은 기간 동안 모든 프로그래매틱 모든 직접 반응 광고도 21% 감소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과 유사한 이번 시즌은 NBC TV 네트워크에서 동계 올림픽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그리고 11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지출을 늘리면서 대규모 정치 광고 시즌을 시작했다.
TV 구매 및 판매 경영진이 전국 TV 광고의 주요 침체를 지적하는 이유로는 공급망, 인플레이션, 경제 약화 가능성이 지적된다.
1분기 및 2분기 스캐터 시장 TV 광고 판매 기간은 일반적으로 몇 주 후에 시작되는 업프론트 TV 광고 시장의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SMI에 따르면, 가을 TV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지출되는 업프론트 TV 광고 지출은 4년 전과 비교하여 거의 변동이 없는 168억 달러로 2% 감소했다. 2017-2018년 TV 시즌은 172억 달러에 달했다.
가장 최근의 2022년 1월-3월 기간과 2021년 같은 기간 동안의 전국 TV 스캐터 지출은 나아 보이지 않다. 2022년 첫 3개월 동안 TV 스캐터 광고 지출은 총 15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5,900만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2021년 1월-3월 기간은 여전히 팬데믹 영향력 하에 있었다. 즉 미국에서 백신이 막 투여되는 시기로 광고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팬데믹(3월 15일부터 시작)이 거의 완전히 발생하기 전 2020년 1월-3월 기간 당시 스캐터 광고 지출은 19억 9,500만 달러였다.
SMI는 모든 미디어 에이전시 지출의 70%에서 95%를 차지하며, 데이터는 텔레비전, 디지털, 옥외, 인쇄 및 라디오가 포함된 모든 미디어 트랜잭션의 원시 청구 기록에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