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PR, 어디로 가는가?

한국의 정치PR, 어디로 가는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9.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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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R학회 2022년 기획세미나 ‘정치 PR 커뮤니케이션의 현재 그리고 미래’ 성료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한국PR학회(회장 조수영)은 지난 8월 25일 이화여자대학교 이화-포스코관에서 ‘정치 PR 커뮤니케이션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승철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기획과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에는 장현석 겸임교수(성균관대학교), 김상연 교수(광운대학교), 조재수 교수(중부대학교), 고승혁 부사장(옥소폴리틱스)이 발제로 참여하여 효과적인 정치 PR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을 논의했다. 본 기획세미나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옥소폴리틱스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60여명의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ABC뉴스, BBC뉴스, VOA(Voice of America) 등 해외 언론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 장현석 겸임교수는 팬덤 연구와 K팝 팬덤 사례를 바탕으로 정치 팬덤의 가능성을 고찰했으며, 김상연 교수는 20대 대선 언론보도의 주요 키워드를 분석하여 특정 키워드, 지지후보 등의 점화효과와 이슈 소유권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 조재수 교수는 지자체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유튜브에서의 PR활동 효과를 확인하여 그에 따른 제언을 제공하였고, 고승혁 부사장은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옥소폴리틱스에서 수집된 여론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대 및 정치성향별 목소리를 정리하여 전달했다. 모든 발표가 진행된 후에는 김영욱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김학영 정책협력국장(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이종혁 교수(경희대학교), 장정헌 교수(차의과학대학교) 등 전문가 패널과 모든 발제자가 참여하여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국PR학회 회장 조수영 교수(경희대학교)는 “이번 세미나는 현재 한국 사회의 정치 PR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진단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등에 발맞춰 발전된 정치 PR 전략을 모색하는데 의미있는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PR분야에서 비교적 활발히 논의되지 못했던 정치PR에 더욱 관심을 갖고 유관기관과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PR학회는 2022년 현재 약 700여 명의 학계 및 업계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국내 대표 PR학회이며, 본 세미나에 이어 “BEST PR PRACTICES” 기획세미나, 미국 미주리대 글렌 카메론 석좌교수와 미국 조지아대 옌진 교수의 해외석학 초청 기획세미나, 식약처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원헬스 열린 포럼,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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