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0월 코바코 KAI 99.3... "가을 광고시장은 건설업종이 이끈다"

[KAI] 10월 코바코 KAI 99.3... "가을 광고시장은 건설업종이 이끈다"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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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 이백만)는 2022년 10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99.3으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10월 KAI 종합지수는 99.3으로 전월 추석 시즌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2로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별로는 신문(102.0), 온라인·모바일(101.8), 지상파TV(100.4)의 광고비가 9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6.8로 조사돼, 전월에 조사한 9월 전망치(102.9) 대비 대폭 증가한 광고비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사 등 주택/수도/전기/연료, 가전기기 등의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신규 분양으로 인한 건설사들의 분양 광고 추가 집행을 꼽았다. 실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여, 오히려 공격적으로 분양 광고를 집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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