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과거와 현재의 만남, 나이키의 축구 멀티버스

[해외 크리에이티브] 과거와 현재의 만남, 나이키의 축구 멀티버스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2.11.1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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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2022 월드컵 광고 풋볼버스(the Footballverse) 시작
2006년 호나우드 vs 2022 음바페

[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시간여행은 빠지지 않는 인기 소재이다. 일본 맥도날드는 이번 월드컵 시즌 광고에서 주인공 남자를 역대 월드컵 버거를 통해 2002년, 2014년, 2016년대의 과거로 보냈다. 나이키의 풋볼버스도 시간을 여행한다. 하지만 나이키는 멀티버스를 통해 과거를 현재로 소환한다.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2000년대의 호나우드일까? 현재의 1위 음바페일까? 이 의문은 제네바 연구소의 두 과학자로부터 시작된다. 과학자들은 난제를 풀기 위해 결국 2022년의 음바페와 2006년의 호나우두를 멀티버스로 소환하기에 이른다. 두 선수는 연구소의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린다. 둘로 시작된 경기는 곧 다수의 유명 축구선수로 채워진다. 2002년의 호나우드, 알렉스 모건, 필 포든, 반 디아크 등 과거와 현재의 축구 스타가 대거 소환되며, 2D 캐릭터인 고엔지 슈야(애니메이션 이나즈마 일레븐 올스타 중 한 명)도 등장한다.

나이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영상이 '스포츠의 미래는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는 나이키의 오랜 믿음의 또 다른 예시이자 새로운 세대의 축구선수에게 이를 증명하도록 격려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풋볼버스’는 과거와 현재의 뛰어난 나이키 선수들을 옹호함으로써, 모든 세대의 선수들이 게임에 특별한 발자취를 남겼고, 스포츠를 확장했으며 미래의 선수들이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격려한다고 전했다.

전체 4분 분량의 영상은 18일 공개된 뒤 현재 400만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슈퍼 일레븐을 기억했다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광고다", "감히 말하건대 나이키 최고 광고 중 하나", "가장 좋아하는 광고가 되었다" 등 전세계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60초로 나뉘어 전 세계 TV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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