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상업 교차로 타임스퀘어.
이 곳에서 우리는 브랜드들이 3D 아나모픽(착시현상을 활용하여 입체감이 있는 영상을 구현하는 방법)의 개척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현실보다 더 사실적인 삼성 호랑이, 에이수스 스페이스의 비현실적이고 거대한 마법의 손, 디올의 떠다니는 럭셔리 향수, 불가리의 끝없는 롤링 링과 보석. 이 모든 설치 작업들은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일상적인 경험과 다른 환경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회사들이 수개월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홍보를 경험해 온 대중은 물리적 현실을 뛰어넘는 시각적 놀라움에 대한 감각을 키워 왔다.
타이거 파티(Tiger Party)는 크리에이티브 캠페인과 몰입형 디지털 옥외 광고 기술(DOOH)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허브인 타임스퀘어에 자리잡고 있다. 타이거 파티는 2010년부터 인터랙티브 DOOH 캠페인, 타임스퀘어 테이크오버(여러 전광판의 영상을 연동시켜서 함께 사용하는 캠페인), 또한 한 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행사의 동기화 작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타이거 파티의 CEO인 라파엘 창은 2023년을 맞이해 “연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세계적 브랜드들이 여러가지 디지털 채널들을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내느냐이다. ”라고 전하며 "2023년에는 친화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DOOH를 통해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살아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다.
바로 광고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물로 탈바꿈하는 것. 3D DOOH 아트는 DOOH(Digital Out-of-Home: 디지털 옥외 광고) 광고 업계에서 현재 가장 각광받는 분야이다.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도쿄 고양이 같은 캠페인은 예술과 광고의 경계를 허물었다. 3D DOOH 아트는 단순한 입소문의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매력적인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3D 광고는 관람객 참여의 새로운 개척지가 될 것이다. Forbes의 한 연구에 따르면 3D 광고는 기존 광고 방식에 비해 구매전환율을 40% 향상시킨다고 한다. 관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브랜드에게 유효한 영향력을 줄 뿐만 아니라, 빌보드가 위치한 장소 역시 상징적인 곳으로 거듭나게 되어 빌보드 소유주들도 이익을 노릴 수 있다. 판매 잠재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게 되는 것이다.
점점 더 많은 매체 소유주가 기술을 적절히 도입, 수퍼임포즈 합성 이미지, 라이브 카메라 피드 그외 다른 AR 기능 등을 이용한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관객의 실시간 참여와 반응은 훌륭한 소셜 미디어 순간으로 재창조되고 광고주에게도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광고 캠페인에 대한 현장에서의 관심, 소셜미디어에 올릴만한 순간 및 미디어 보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캠페인을 관람객과 관련이 있도록 만들거나, 캠페인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타임스퀘어 테이크오버 캠페인 시 많은 브랜드들이 이러한 공식을 사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교차로를 자신들만의 런웨이 장소로 바꾸고 유니크한 브랜드의 시간으로 밤을 밝힌다.
포괄적 LED 컨설팅 및 디지털 사이니지 크리에이티브 전문 에이전시인 타이거 파티는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범할 수 있는 디지털 화면을 관람객(잠재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 그들이 상상해 본 적도 없던 경험을 제공하는 환상적인 캔버스로 변화시킨다.
타이거 파티의 독점 사이니지 시스템인 고타이거 프로(GOTIGER PRO)를 통해 빌보드 광고판 소유자는 창의적인 콘텐츠 재생 및 광고 판매를 위한 턴키 방식의 DOOH 솔루션을 갖게 된다. 이 사이니지 엔진은 1/60초의 정확도로 라이브 콘텐츠를 제어해 영상 동기화를 가능하게 하고, 8K 데이터 트랜잭션, 여러 레이어의 시각적 크리에이티브를 LED스크린에 표시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로 손쉽게 브랜드 메시지와 고객 참여를 성공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광고의 관건은 광고 경험의 활성화이다라고 라파엘 창은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