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작년 완전히 불탄 차 안에서 발견된 스탠리 텀블러가 손상되지 않고 제 기능을 다하는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됐다. 100여 년 동안 텀블러와 같은 단열 병을 만들어온 스탠리는 특히 작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인기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 소비자들은 이 텀블러를 갖기 위해 텐트까지 설치해 밤샘 대기하는 일명 '노숙런'까지 할 정도다. 특히 스타벅스에서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탠리 텀블러는 정가가 49.95달러이지만, 온라인 중고시장에선 정가의 10배가 넘는 최대 550달러에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스탠리의 연간 매출이 2023년에만 7500만 달러에서 7억5000만 달러(로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시빅사이언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7%가 스탠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17%는 소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탠리 소유자는 Stanley 용기로 물(52%), 커피(45%)를 마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소비자와 의도자는 다른 소비자와는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고 시빅사이언스는 전했다. 다음은 시빅사이언스 인사이트스토어에 따른 스탠리 컵 사용자에 대한 5가지 인사이트이다.
- 스탠리 드링크웨어 사용자 중 72%가 2023년 연휴 동안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 반면, 비사용자 중 22%만이 그렇게 답했다.
- 스탠리 컵 또는 머그 소유자 중 거의 5명 중 2명은 Rakuten, Ibotta, RetailMeNot과 같은 할인 사이트를 이용하며, 비소유자는 12%에 그쳤다.
- 스탠리 사용자와 의도자는 파타고니아, GNC 및 카리부 커피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비사용자보다 2배 이상 높다.
- 스탠리 소유자는 인플루언서가 소셜 미디어에서 홍보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비소유자보다 3배 더 높다.
- 올해 스탠리 컵 사용자 중 1명 중 1명은 새해 결심이 이 카테고리의 다른 모든 것보다 음식과 다이어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건강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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