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한파 속에도 도미노가 배달할 수 있는 이유는?

[해외 크리에이티브] 한파 속에도 도미노가 배달할 수 있는 이유는?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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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시민들은 외출을 피하거나, 불가피한 외출을 앞두고 두꺼운 옷으로 꽁꽁 싸맸다. 그런데 이런 한파는 한국만은 아니었다. 영국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지는 등 영국은 지난 주 영하의 기온을 기록했다. 게다가 눈보라까지 겹쳤다. 스코틀랜드 북부에는 최고 40㎝의 눈이 쌓이기도 했다. 

영국인들 역시 외출을 삼갔다. 외식 대신 배달음식을 주문했다. 배달음식의 대표는 피자이다. 도미노는 광고회사인 원 그린 빈(One Green Bean)과 함께 영국인들이 추운 날씨에도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최고의 겨울 보온복인 히트슈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히트슈트는 도미노가 피자가 고객의 집으로 따뜻하게 배달되도록 하기 위해 1998년 처음 도입한 도미노 핫백(Domino's Hot Bag)으로 만들었다. 핫백은 피자를 뜨겁게 유지할 수 있도록 겹겹이 쌓은 단열재로 제작됐다. 

핫백 단열재를 사용하면, 2시간 동안 4도의 온도만 떨어지는 등 슈트는 코어 체온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수트는 매우 따뜻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다. 팔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대폰 거치대, 갈릭 앤 허브 딥을 보관할 수 있는 전면 파우치, 냅킨용 무릎 삽입구가 장착되어 있다.

온도 조절 책임자인 샘 윌슨은 "히트 슈트 시도는 도미노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따뜻함을 위한 거대한 도약이다. 시범 운영 초기 단계이고 안타깝게도 고객은 아직 손에 넣을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히트 슈트는 우리 반죽만큼 바삭한 맛을 원하는 미래의 피자 애호가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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