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푸드테크 & 푸드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위한 글로벌 세미나 개최

한국-일본 ‘푸드테크 & 푸드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위한 글로벌 세미나 개최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4.04.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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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유승철 교수와 일본의 푸드테크 분야의 석학들이 <푸드테크 시대의 K-푸드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윤지원 연구원의 코디네이션으로 진행된 본 세미나는 한일 양국의 식품 산업에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과 신기술의 융합을 탐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일 글로벌 푸드테크와 커뮤니케이션 세미나 캡처
한-일 글로벌 푸드테크와 커뮤니케이션 세미나 캡처

세미나에 연사로 참여한 이와사키 쿠니히코(岩崎邦彦, Iwasaki Kunihiko)교수는 시즈오카 현립대학 경영정보학부 교수로, 지역 마케팅, 농산물 마케팅, 중소기업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연구 중이다. 이화사키 교수는 특히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연구 성과를 환원하는 데 주력하며, 특히 녹차 및 고당도 토마토, 시즈오카 딸기 브랜드 구축에 관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연구로 유명하다. 이와사키 교수가 본 세미나에서 소개한 아멜라 토마토(アメーラトマト)는 최고급 품질의 고당도 토마토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백화점에서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와사키 교수가 마케팅한 고품질 토마토
이와사키 교수가 마케팅한 고품질 토마토

두 번째 연사로 참여한 후루카와 히데미츠(英光 古川, Hidemitsu Furukawa)교수는 야마가타대학 대학원 이공학 연구과에서 기계 시스템 공학을 전공하며, 3D/4D 프린팅 기술에 중점을 두고 연구 중이다. 후루카와 교수는 특히 3D 푸드 프린팅과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고부가가치 및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 환경오염을 염두하고 스시를 3D프린터로 출력해서 초밥을 만드는 등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후루카와 교수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식품 제작 공정
후루카와 교수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식품 제작 공정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푸드테크 전문가들과의 글로벌 협업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매력 향상과 푸드테크 혁신의 가속화를 위한 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특히, 본 세미나는 향후 푸드테크와 푸드 마케팅 영역에서 한국과 일본 간의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본 세미나 영상은 K-MOOC 플랫폼에서 '푸드테크 시대의 K-푸드 스토리텔링' 강좌(유승철 교수 운영)에 포스트 될 예정이며, 광범위한 학습자가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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