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위한 광고 거래를 개발 중이다

틱톡,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위한 광고 거래를 개발 중이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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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 인포메이션
출처 디 인포메이션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틱톡은 광고주가 캠페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스크립트 및 아바타를 포함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생성하는 AI 기반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디 인포메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인플루언서들이 광고 계약을 위해 아바타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현재 개발 중이며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아직 광고주가 라이브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광고주가 제공하는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AI 생성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는 비디오 광고를 만들 수 있다. 틱톡은 이를 광고 생성 과정을 간소화하고 플랫폼에서 더 많은 광고 지출을 장려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틱톡 직원들은 아바타를 테스트해 왔지만, 인간 인플루언서에 비해 이커머스 판매 전환율이 낮기 때문에 아직 라이브 소비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이 만든 콘텐츠만큼 성능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지 편향을 활용하는 고도로 개인화되고 조작된 마케팅 전략에 AI 영향력자가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한다. 이러한 버추얼 크리에이터는 실제 인플루언서들의 수입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크리에이터의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틱톡은 AI 크리에이터가 현재의 인플루언서 기반을 보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틱톡은 AI 크리에이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 인간 크리에이터와 AI 크리에이터 간의 광고비 분배 계획, 브랜드 거래 공유를 위한 공정한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는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 잠재적인 틱톡 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기에, 틱톡의 행보는 흥미롭다.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법안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생계를 위해 틱톡에 의존하는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는 TV 광고와 플랫폼이 중소기업에 약 150억 달러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중소기업을 통해 총 242억 달러의 경제 활동을 창출한다는 경제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편, 미드저니 및 OpenAI의 소라와 같은 기술 발전에 힘입어 소셜 미디어 사용자 및 브랜드를 지지하는 AI 인플루언서의 출현은 인간 인플루언서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고급 CGI 및 AI를 사용하여 생성된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인간이 아닌 캐릭터부터 현실적인 인간과 유사한 인물까지 다양하며, 광고회사에서 관리하거나 특정 마케팅 목적을 위해 브랜드에서 생성된다.

실제 인플루언서과 마찬가지로 가상의 사람도 콘텐츠를 게시하고 제품을 보증하며 팔로워와 상호 작용한다. 리 미켈라, 이마 등 인기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주요 브랜드와 성공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저렴한 가격, 제어된 메시징, 언어와 위치에 따른 적응성, 일관된 브랜딩이 포함되어 인간 인플루언서의 예측 불가능성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FTC와 업계 리더들은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투명한 사용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으며, 진정성과 명확한 후원 공개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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