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스 그룹, 레오 버넷과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를 합병,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부문 "레오" 출범

퍼블리시스 그룹, 레오 버넷과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를 합병,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부문 "레오" 출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1.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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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퍼블리시스 그룹은 레오 버넷과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를 합병하여 레오(Leo)를 창설한다. 이 결합으로 광고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성 중 하나인 "버넷"이 사라지게 된다. 이 회사는 1935년 레오 노블 버넷이 시카고에서 레오 버넷 회사를 열 때부터 이 이름을 사용했다.

글로벌 브랜드와 도전 과제들이 규모 있는 변화, 개인화된 콘텐츠,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주도하기 위해 엄청난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이 시점에, 대표적인 광고회의사 브랜드인 레오 버넷과 변화를 선도하는 네트워크이자 파워 오브 원을 상징하는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가 결합하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레오 버넷 로고를 확장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레오는 광고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름 중 하나인 레오의 화력과 사자의 포효를 결합하여 레오 버넷의 8,000명의 크리에이티브 인재와 PWW의 7,00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조직으로, 90개국에 8개 에이전시를 두고 있으며 400개가 넘는 주요 광고상을 수상하는 등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eo는 퍼블리시스 콘세일을 칸 라이언즈 2024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한 팀과 공동 대표를 맡게 된 마르코 벤투렐리(Marco Venturelli)와 아가테 부스케(Agathe Bousquet), 최고 전략 책임자 가레스 구달(Gareth Goodall)이 이끌게 된다. 이들은 '파워 오브 원'을 통해 오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 문화를 책임지며, 레오의 크리에이티브 사상가와 제작자들이 그룹의 데이터, 기술 및 미디어 자산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퍼블리시스 그룹 캐나다의 CEO인 앤드류 브루스(Andrew Bruce)는 레오 북미 회장직도 겸임하게 된다.

레오는 사치 앤 사치(Saatchi & Saatchi), 르펍(LePub), BBH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핫숍, 폴론(Fallon), 더 커뮤니티(The Community), 지주회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크리에이티브 집단인 르 트룩(Le Truc) 등과 함께 퍼블리시스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명단에 합류하게 된다.

퍼블리시스 그룹의 글로벌 CSO인 칼라 세라노(Carla Serrano)는 “레오를 통해 업계 유일의 데이터, 미디어, 기술 생태계와 연결된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퍼블리시스를 글로벌 그룹 브랜드로 삼아 두 개의 네트워크를 하나의 별자리로 만드는 '파워 오브 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오의 공동 대표이자 퍼블리시스 프랑스 사장인 아가테 부스케(Agathe Bousquet)는 “퍼블리시스에서 우리는 파워 오브 원의 힘을 여러 번 증명해 왔다. 레오의 글로벌 정신은 현지에서도 살아 숨 쉬며,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및 전략 인재와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가별 모델을 통해 고객을 위한 진정한 맞춤형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레오의 공동 대표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마르코 벤투렐리(Marco Venturelli)는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이토록 많았던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에이티비티는 여전히 인간적인 과정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다. 레오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인재들로 구성된 진정한 글로벌 커뮤니티가 될 것이며, 보다 인간적인 방식으로 대규모 창작을 위해 서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퍼블리시스 그룹의 CEO인 아서 사둔은 “나는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와 레오 버넷을 모두 이끌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그 이후로 다른 상징적인 이름들은 사라졌지만, 나는 크리에이티브 효율성이 브랜드 수와 운영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의 큰 아이디어가 강력한 에이전시 문화에서 육성되어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더 많은 협업과 더 많은 역량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니다. 이것이 바로 레오가 추구하는 바이다. 이러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의 정신과 재능을 통합함으로써 레오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강해지며 더 많은 문을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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