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BMW, 23년 만에 로고를 바꾼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BMW, 23년 만에 로고를 바꾼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3.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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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선명성 상징
전기차 i4 콘셉트카에 적용, 양산 차량 적용은 미정
BMW 새로운 로고 (BMW 제공)
BMW 새로운 로고 (BMW 제공)

BMW가 23년 만에 로고 디자인을 변경한다. BMW는 3일 공개한 전기차 i4 콘셉트카에 새 로고를 적용했다.

새로운 로고는 현재 로고의 로고 원형 부분을 검은색에서 투명하게 만들어 입체감을 살리고,활자체를 포함한 나머지 부분은 평면적이면서 현대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그리고 투명하게 디자인한 로고의 링 부분은 차량의 색깔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기본적인 원 모양과 사분할 디자인, 독일 바바리아(Bavaria) 주의 깃발을 상징하는 흰색과 푸른색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현재 로고(좌) 및 새 로고(우), BMW 제공
현재 로고(좌) 및 새 로고(우), BMW 제공

BMW는 새로운 로고 디자인과 관련, "개방성과 선명성을 나타냈다"며 "또한 미래에 이동과 운전에서 중요성과 적절함을 드러내도록 했다"고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103년의 브랜드 역사를 인정하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현재 사용 중인 로고는 지난 1997년 제작, 23년간 사용하고 있다. BMW는 103년 동안 로고 디자인을 6차례 변경했으나, 기본적으로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여 큰 변화는 없었다. 이번 로고 변경이 파격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BMW 브랜드 로고 역사 (BMW 제공)
BMW 로고 역사 (BMW 제공)

실제 BMW가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양산되는 차종에는 기존 로고를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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