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서울무용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려

"제41회 서울무용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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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용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무용제'가 전 프로그램 온라인 생중계와 수화통역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온·오프라인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서울무용제는 1980년대 ‘무용의 르네상스’를 촉진하였을 만큼 우리나라 창작무용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무용제가 활성화되면서 무용에 인접한 예술, 즉 무대예술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또한 상호교류 및 상생을 통해 예술 분야 인구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한국무용협회 주최로 4~20일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서울무용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핵심적인 공연에 집중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기본으로 오프라인에서는 '거리두기 객석' 공연 형태로 진행되며, 전 공연을 유튜브와 네이버TV로 볼 수 있다.

'무.념.무.상 (舞.念.舞.想)', 명작무국장, ‘남판여판춤판’과 ‘열정춤판’의 춤판시리즈의 공연과 새로운 창작작품으로 이루어지는 경연부문이 이어지는 무용축제

개막식에 이은 개막공연으로는 '무.념.무.상.(舞.念.舞.想)' 파트 1에서는 지난해 11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양성옥(태평무), 양길순(살풀이춤), 박재희(태평무), 채상묵(승무) 등 명인 4명의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고유의 춤사위와 각 작품의 가치와 의미를 더하는 인터뷰 영상, 그리고 해설이 있는 진행으로 한국전통무용의 보존 가치와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어 보는 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감동의 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무.념.무.상(舞.念.舞.想) 파트 2에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순수 무용계를 이끌어온 대표 무용수 김지영, 장현수, 이경은, 차수정 등 4명이 무대에 올라 그들이 구축해온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8일에는 '명작무극장'은 협회 공식지정 ‘명작무‘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작무의 계승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작무 보유자의 춤을 수제자들이 실연하고 그 가치를 영상으로 들여다보는 자리다. 조택원의 '가사호접', 김진걸의 '산조', 최현류의 '비상', 조흥동의 '한량무', 은방초의 '회상' 등이 준비됐다.

또한 11일에는 무용계를 대표하는 우혜영, 김혜경, 김호은, 조정희. 최효진, 이동숙 등 중견 여성무용가 6인과 이영도. 밝넝쿨, 한동엽, 신은석, 정영두, 김종덕 중견 남성무용가 6인이 펼치는 <남판여판춤판>도 이어진다. 그리고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경연대회 및 공연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차세대 젊은 춤꾼들인 최종인, 이정제, 와이즈발레단 듀엣, 발철순, 박진호들이 만드는 <열정춤판>이 13일에 벌어진다.

올해 국내 최고 안무가를 가리는 '경연 부문' 프로그램도 열린다. 서울무용제 경연부문의 참가작으로 선정되는 것만으로도 안무가에게는 크나큰 영광으로 수상자에게는 무용 활동을 하는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이며, 국내외에서 무용가로서 명성과 커리어로 큰 역할을 한다. 올해에는 8인의 안무가와 무용수가 참가,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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