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배우 박은빈과 로운, KBS2 드라마 ‘연모’에서 만나다

대세배우 박은빈과 로운, KBS2 드라마 ‘연모’에서 만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3.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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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FNC엔터 제공)
로운 (FNC엔터 제공)
박은빈 (나무엑터스 제공)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KBS2 '연모'의 타이틀롤을 맡아 로맨스 사극의 방점을 찍는다.

박은빈이 이번에는 사극 장르로 돌아온다. 박은빈은 KBS2 새 드라마 '연모'에 출연을 확정 짓고, 타이틀롤로서 작품을 이끌어가는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2 새 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극본 한희정, 제작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이소영 작가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조선 시대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여자라는 이유로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떤 이야기를 썼을지, 그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 ‘남장 여자’란 소재를 궁으로 가져왔다는 점, 남장을 한 여자가 ‘왕’이라는 독특한 설정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 포인트다.

박은빈은 극 중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왕세자 이휘 역을 연기한다. 이휘는 죽은 오라비의 삶을 대신 사는 쌍둥이 여동생이자 하루하루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가짜 왕세자다. 휘는 자신 앞에 놓인 거센 운명에 갇히지 않고 뛰어넘으려 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얼음보다 차가운 성격을 가지게 됐다.

로운은 왕세자 이휘의 스승(세자시강원 서연관) 정지운으로 분한다. 정지운은 잘생긴 얼굴과 끝내주는 도포발을 가진 인물이다. 끈기, 집념, 배짱의 조선 상남자이자, 허허실실, 유유자적, 타고난 낙천주의자로 인생을 원 없이 즐기며 사는 시대의 풍운아다. 사실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은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로운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서 주연을 맡아 신흥 로코킹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다. 최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최근 ‘연모’ 캐스팅 소식까지 전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또한 박은빈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출연했다. 매 작품마다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력과 빈틈없는 소화력 그리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결과,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로 대중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두 대세배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모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스 연출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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