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문장 (5) 미친놈, 너 직장인 맞아?

#MCN 문장 (5) 미친놈, 너 직장인 맞아?

  • 황인선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2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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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서태지와 상상체험단 2004. 블라디보스토크)가 성공하면 다음에는 터키 이스탄불에 보아, 다음 해엔 스페인 그라나다에 동방신기, 다음해엔 네이멍구에... 쾅쾅쾅 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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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 너 직장인 맞아?"

" 레드불이 6년 준비해서 지상 37km에서 자유낙하한 스트라토스 프로젝트보다 미쳤을까? 우리 경쟁사는 유럽 F1에 수백억을 협찬하고 유명 뮤지션들과 세계를 도는 공연을 한다고. 해보면 별 거 아닐거야."

" 미친놈, 그런데 왜 하필 그런 도시들이지?"

" 그 도시들은 문명이 만나는  접점 도시들이야. 나는 애국 대신 문명통합이라는 지구적 메시지를 KT&G가 던지길  바랐지. 마침 서태지가 만든 슬로건이 'Cross the border, deliver the great sound'야. 딱이지. 이젠 꿈이거늘...백 년 뒤에 또 누군가 하겠지. 어허... 큰 바람 불어와. 뚱스!"

"미친놈 미친 ㅡ 놈"

<#저부터MCN이될래요> '절망과 희망사이' 중 178P

 

필자 제공
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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