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FCB, 스포티파이에서 CMO를 대상으로 한 '플레이리스트' 캠페인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FCB, 스포티파이에서 CMO를 대상으로 한 '플레이리스트' 캠페인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8.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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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의 CMO 플레이리스트 (이미지 클릭시, 연결, ⓒ스포티파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가장 만들기 힘든 광고는 무엇일까?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는 말처럼 아마도 광고회사의 광고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재미있는 광고회사 캠페인이 나왔다.

FCB 뉴욕의 새로운 캠페인 'A Song for Every CMO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주요 브랜드의 CMO에게 헌정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보여준다. 이 플레이리스트에는 CVS의 노먼 드 그레브, 킴벌리 클락의 제나 아놀드, 프리토 레이의 레이철 페르디난도, 인투잇의 라라 블라즈, 인디드의 제시카 젠슨 등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들은 80년대 신스팝(synth-pop)부터 알트록(alt-rock), 랩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작곡됐다.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킴벌리 클락의 아놀드를 위한 노래 "Zena with a Z!"는 그녀가 회사에서 "디지털 변환을 주도한" 기술과 업적을 기리고, 발라즈에 대한 록 오마주 "Lara's Into It"은 인튜잇 CMO가 세금 부과 기간과 그 이후 마케팅에 대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노래 "Old Dusty Fingers"는 프리토레이의 페르디난도의 혁신적인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고, CVS의 드 그레브를 위한 파워 발라드 "Beauty Mark"는 모든 광고 이미지가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브랜드의 혁신적인 노력과 선반에서 담배를 제거하기 위한 브랜드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젠슨의 컨트리 곡인 "Jess Got Me Job"은 인디드 임원의 구직자와 형평성을 옹호하려는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기업 마케팅 글로벌 디렉터 사라 키퍼(Sarah Kiefer)는 이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와 같은 일반적인 연결 기회의 흐름이 팬데믹으로 중단된 후 브랜드의 마케팅 파트너와 "즐거움을 즐기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CMO도 음악 팬이다. 우리는 파트너와 음악이 그들의 삶과 청중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종종 대화를 나눈다.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고위 마케터들도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유대감을 느끼고, 운동이나 출퇴근을 위해 휴식 시간에 개인 취향과 음악 감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FCB 뉴욕과 스포티파이의 캠페인은 FCB 자체의 프로모션의 목적도 있지만, 오디오 광고 매체에 대한 인지도와 호의를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다. 즉, CMO들이 오디오를 스토리텔링 매체로 활용하여 광고주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스포티파이가 CMO가 성장을 주도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불확실성의 시기를 통해 팀을 이끌었던 모든 방법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포티파이의 대행사인 FCB 뉴욕의 마이클 에이멧(Michael Aimette) 공동 CCO는 성명을 통해 "오디오를 라디오로 취급하는 것은 큰 실수다. TV가 발명되었을 때와 비슷하다. 광고주들은 TV가 다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느렸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사람들은 그냥 사진으로 라디오 광고를 만들었다. 여기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마케터와 광고주가 현재 스포티파이와 함께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에는 여전히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CMO 노래 캠페인의 목표는 "마케터에게 플랫폼이 얼마나 재미있고 효과적일 수 있는지, 메시지가 청중에게 어떻게 맞춤화될 수 있는지, 음악과 창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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