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광고도 비건답게” LF아떼, 제품부터 광고제작까지 ‘100%비건’으로

[K-AD] “광고도 비건답게” LF아떼, 제품부터 광고제작까지 ‘100%비건’으로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10.1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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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못 참지! 땡큐 아떼”, 아떼 비건 광고에 집사들의 찬사 이어져
LF아떼, “광고로 동물이 희생된다면 비건이 아니잖아요”
브랜드 : LF아떼 / 대행사 : 이노레드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인 아떼에서 새로운 형식의 광고를 제작했다. 비건은 동물실험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개발된 제품을 말한다. 아떼는 100% 비건 브랜드로서 비건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생산 설비를 통해서만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Thank you 아떼’ 캠페인은 유명 연예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전형적인 화장품 광고가 아니라,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등장한 고양이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착한 화장품 브랜드 아떼의 생산과정을 귀엽고, 재미있게 재현하고 있다. 그러나 더 색다른 점은 진짜 고양이를 모델로 사용하지 않고, 정교하게 제작된 3D 고양이를 출연시켰다는 점이다.

광고를 제작한 LF는 ‘비건 제품을 주로 소비하는 20~30대 중 상당수가 반려동물 애호가임을 고려해 실제 고양이를 광고 촬영에 기용해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가상의 고양이를 영상에 등장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으며, 고양이가 소음이나 움직임에 예민한 동물인 만큼 장시간 촬영을 힘들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즘 소비자들의 브랜드의 진정성을 중시하는데, 실제 고양이를 출연시켜서 인위적으로 귀여움을 연출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반감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제품 생산도 비건이지만, 광고의 제작도 비건적인 접근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3D로 동물을 실제처럼 연출하기 위해서는, 동물들의 근육 움직임, 털의 디테일, 실사용으로 찍힌 영상과 광학적인 조화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비용적으로 10배 이상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댓글을 통해 “이 광고 나올 때마다 행복하다”, “고양이는 못 참지. 너무 귀엽다” 등 실제 고양이 모습과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이번 광고에 고양이 애호가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댓글 반응

또한 100% 비건을 지향하기 위해 가상 고양이를 처음으로 활용한 이번 광고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아낌없는 칭찬으로 이어졌다. 댓글을 통해 “진짜 고양이는 촬영 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데 광고모델로 실제 고양이를 안 써서 좋다”, “이렇게 따뜻한 회사 제품이라면 믿고 써봐도 될듯하다”, “비건 제품인 것도 좋은데 고양이를 CG 처리해서 동물 학대 같은 논란도 전혀 일어나지 않게 한 것까지 완벽하다”, “참 고마운 기업입니다. 감사합니다” 등 소비자들은 제품 생산뿐 아니라 광고 제작까지 어떤 희생도 바라지 않는 아떼의 진정성에 공감과 고마움으로 보답했다.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댓글 반응

본 캠페인은 집행 시작 후 1주일이 안되어 22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상에 흥미를 느낀 소비자들의 검색으로 이어져 아떼 관련 검색어는 전주 대비 26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100% 비건을 추구하는 아떼의 진정성 있는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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