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레터] 꼭 봐야할 크리스마스 콘텐츠 BEST 5

[서라레터] 꼭 봐야할 크리스마스 콘텐츠 BEST 5

  • 서울라이터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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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서울라이터 칼럼니스트] 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서울라이터입니다. 2주만에 뵈어요! 왜 메일이 안 오는지 문의 주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여러가지 일들의 폭주로 정신이 빠져나갔다가 이번주에 돌아왔답니다. 잊지 않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레터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수많은 크리스마스 콘텐츠 중 Charlie님이 꼭 봐야할 Must-Watch Contents Best5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됐던 국내외 콘텐츠를 매주 모아 전송하는 서울라이터의 뉴스레터! 오늘도 한 주의 작은 발견이 되길 바라며 지난 2주간의 이슈 콘텐츠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겨울남자 여름여자의 크리스마스 : 첫눈처럼 마음까지 사르르 녹여줄 사랑 이야기 

지금 전 세계에서 연말 홀리데이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강추위를 잊게 할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상이 있어 가져왔어요. 겨울 나라에 사는 남자와 여름 나라에 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은 에어캐나다 영상인데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둘 사이엔 만날 수 없는 장애물이 있었죠. 순록이 그려진 우유잔을 보고 무언가 떠오른 여자 캐릭터, 산타가 있는 북극으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띄우는데요.  과연 둘은 사랑은 이루어졌을까요?


햄스터도 사랑을 하는데... 사랑이 넘치다 못해 햄스터도 사랑을 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

귀여워~~귀여워~~~보면서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봐도 귀여운 햄스터가 사랑을 찾아 용감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첫 소절만 들어도 눈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는 듯한 노래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에 맞춰 펼쳐지는 작지만 큰 사랑이야기, 이 귀여운 영상 보시면서 월요일 아침에 잃은 찐미소를 찾아보세요.


노인과 하이에나의 눈물 나는 우정 : 외로운 두 존재가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어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동물원에서 일하는 쓸쓸한 노인과 무리에서 소외 받던 하이에나, 이 둘은 어느 겨울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보면서 가까워집니다. 영상을 보고 웃는 하이에나와 그 모습을 보고 조롱하는 하이에나 무리, 이야기만으로는 조금 황당한 설정이지만 자연스러운 전개와 표정 연출 덕분에 전혀 황당하지 않게 느껴져요. 친구가 된 하이에나의 탈출을 돕는 노인, 그리고 노인을 지켜주는 든든한 하이에나. 영상 내내 흐르는 'Smile'에 맞춰 둘의 따뜻한 우정을 보고 있자니 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데요. 카피도 너무 좋아요. 'Every smile tells a story (모든 미소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네요. 아마존의 스마일 로고를 아름다운 스토리텔링으로 멋지게 풀어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일만 하면 생기는 일 : 재택근무, 화상회의, 일, 일, 일...연말에 일만 하던 아빠가 컴퓨터에 갇혔다?

설마,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집에서 일만 하시는 건 아니죠? 집에서 가족을 등지고 일만 하던 아빠의 최후를 보신다면 마음이 달라지실 거예요. 바로 일하던 컴퓨터에 갇혀 버렸거든요.  컴퓨터라는 특성에 맞춰서 아빠와 가족들이 소통하는 모습이 위트 넘치지만 아빠는 점점 잊혀지고...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영상에 반기를 드는 듯 이색적인 단편영상이 재미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All I want for X-mas is 'You' : 설마 그 'You'가 그 'You'는 아니겠지 했지만, 그 'You'가 맞았다니...털썩

노르웨이의 우체국에서 이런 영상을 만들었어요. 'When Harry met Santa'라는 영상인데요. 어느 크리스마스 우연히 선물을 주러 온 산타와 마주친 해리, 두 사람은 첫눈에 빠져들고...일년에 단 하루 크리스마스에만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죠. 둘의 사이는 점점 깊어지고 해리는 산타에게 'All I wnat for Christmas is you'라는 고백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우체부에게 받게된 해리, 알고보니 해리와 시간을 함께하려고 산타가 우체국에 선물배달을 부탁한 것이었죠. 그 다음은...부디 영상으로 보시기를. 전 진짜 이런 상상조차 못해봤는데, 와...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찍고 내보내고 응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레딧이 돌아본 기이한 2021 : 유튜브는 레딧 좀 보고 배우라고 댓글창 난리난 영상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해를 돌아보며 정리한 영상인데요. 중독성 있는 음악에 맞춰 한해동안 화제가 됐던 기이한 밈과 영상들이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 예를 들면 다람쥐와 함께 첫 셀카를 찍은 할아버지 짤 같은 것들요. 놀라움에서 기이함으로 변해가는 이 이상하고 멋진 세계에서 우리와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영상에 깔리는 'Is It Gonna Get Any Weirder'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따로 들을 수 있게 음원으로 풀려 있답니다. 


눈물샘 열리는 뽀로로의 소실 : 뽀로로로 만들 수 있는 최고 레벨의 패러디물이라고 봅니다


서울 온 서울 : 티, 코스요리가 되다 [알디프 티 바] by onigraphy

Tea & Lifestyle 브랜드인 알디프는 티 코스를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시즌마다 영화, 문학이나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테마를 선정하고, 스토리를 입혀 티 코스를 선보입니다. 물론 나오는 음료도 매번 다르고요. 약 2시간 동안 마시는 티는 다섯 잔. 물배를 채운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게 차야?' 싶을 정도로 신선한 조합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섯 잔 중 한 잔은 티에 크림을 곁들인 스타일로, 시즌별로 단호박, 오징어 먹물 크림 등 다양한 맛을 시도해왔다고 합니다. 저는 인생의 짠맛을 표현한 소금 크림티를 마셨는데요. 단짠의 밸런스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한 타임에 최대 7인까지 예약제로 운영 중이라, 예약은 한 달 전에 서두르는 게 좋아요. 홍대에서 영감 가득하면서도 번잡하지 않은 곳을 찾고 있다면? 알디프 티 바를 방문해 보세요.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5길 19
  • 화~일 (오전11시~저녁9시) / 월 휴무
  • 인스타그램 @altdif

지난 레터의 베스트 콘텐츠는 [10대들은 다 안다는 구호 시그널]이 뽑혔습니다

오, 지난번은 콘텐츠별로 다양한 득표수를 얻었네요. 이번주도 흥미롭게 본 콘텐츠를 알려주세요. 그럼 다음주 연말정산으로 또 만나요. 추워진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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