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 방송통신 총 광고비는 14조 1,203억 원,전년 대비 2.1% 하락... 온라인 비중 50% 웃돌아

2020년, 국내 방송통신 총 광고비는 14조 1,203억 원,전년 대비 2.1% 하락... 온라인 비중 50% 웃돌아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1.12.2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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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결과 발표
방송광고비(3조 4,841억 원)는 전년 대비 7.6% 감소, 온라인광고비(7조 5,284억 원)는 전년 대비 15.4% 증가
2020년 국내 광고시장 종사자 수는 총 21,386명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 이하 ‘코바코’)는 2020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1~2022년 전망을 담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내 방송통신광고 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통계청승인, 제920021호)로서, 방송, 온라인, 인쇄, 옥외 등 국내 소재 매체사를 대상으로 매체별·광고유형별 광고매출액과 광고인력 현황을 표본 조사하여 국내 광고시장의 규모와 변화 추이를 파악한 것이다.

금년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14조 1,203억 원으로, ’14년 첫 조사 이후 최초로 총 광고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체 조사 결과, 향후 ’21~22년 광고비는 각각 16.7%, 1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20년 방송통신광고비 현황과 ’21-’22년 전망 (단위: 백억 원)

2020년 기준 매체별 광고비 결과에 따르면,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6년 이후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온라인광고비는 15.4%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광고매출액 추이(단위: 억 원)

방송광고

2020년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1조 2,447억원, △12.5%), IPTV(1,025억원, △17.5%), SO(1,145억원, △17.7%), 위성방송(332억원, △33.6%), PP(1조 8,917억원, △5.5%) 등 주요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감소하였으며, 라디오(2,330억원, +11.8%)와 지상파DMB(26억원, +10.3%)의 광고비만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광고

2020년 온라인광고비는 7조 5,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모바일 광고비가 75.6%, 인터넷(PC기반) 광고비가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통신광고비 중 온라인광고비의 비중은 53.3%로, 조사 이후 최초로 전체의 과반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광고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1조 8,716억원→1조 8,394억원, △1.7%)하였으나, 모바일광고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4조 6,503억원→5조 6,890억원, +22.3%)하여 총 온라인광고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쇄·옥외·기타 광고 등

인쇄광고비는 2020년 1조 9,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으며, 신문(1조 5,934억원, △17.9%)과 잡지(3,267억원, △24.6%) 모두 큰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비는 8,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5% 감소했으며, 인쇄형 광고비(6,004억원, △4.49%)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비(2,314억원, △45.4%)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그 외 생활, 취업정보 등 기타광고비는 3,520억 원으로 전년대비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국내 광고시장 종사자 수는 총 21,386명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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