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난 말이여, 세상에 없던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 껴” 세상에 없던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 팀

[인터뷰] “난 말이여, 세상에 없던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 껴” 세상에 없던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 팀

  • ADZ
  • 승인 202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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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 SM C&C 기획팀 이형도 센터장, 김민철 부장, 정성준 대리, 김남형 대리, 김현영 사원
제작팀 윤성아 센터장, 최재원 CD, 김혜림 카피, 김지현 아트,박성민 카피, 양희수 아트
미디어팀 신창민 팀장, 김영광 부장, 김다빈 차장
제작사 : 다이나믹 콩콩 손용수 EPD, 김시현 PD
광고주 : 핀다 이혜민 대표, 박홍민 대표,차수연 PR팀장, 박현민 마케팅 수석, 문인교 마케팅 매니저

예스러운 시골 풍경과 유머를 적절히 배합한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 광고가 기존 대출 광고와 달리 위트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청년 학주를 통한 핀다의 대출 서비스 이미지, 먼저 시장에 진출해 판을 키웠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심사평으로는 “논리적, 이성적 소구를 떠올릴법한 핀다 플랫폼의 장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고 쉽게 누구나 팩트를 비교할 수 있도록 전달한 것이 좋았다”, “결국 남기고 싶은 메시지 ‘세상에 없던’을 각인시킴으로써 성공한 광고가 아닐까 싶다”며 호평을 전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2021년 9~10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편집위원들의 최종 심사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광고로 선정된다. 선정작은 예심을 거치지 않고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심 후보에 바로 오르는 혜택이 주어진다. 

‘핀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핀다 핀다는 49개 금융사를 한 번에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대출 중개 서비스 플랫폼으로 대출 중개뿐만 아니라 대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대출 관리 서비스입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120만, 누적 한도 승인 금액 500조 원을 달성해가고 있습니다. 

‘핀다’ 광고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핀다 대출 광고라고 하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서비스 광고를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핀다는 해당 서비스와 전혀 다른 포지션을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저희 광고 키워드가 ‘공감’과 ‘위트’거든요. 기존 대출 중개 광고가 보통 해결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솔루션 위주의 광고였다면, 저희는 고객이 대출 과정에서 겪는 모든 문제를 다 이해할 수 있다는 공감의 메시지로 갔습니다. 그래서 홍보를 진행할 때에도 고객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광고 콘셉트 및 기획 방향이 궁금합니다. 

SM C&C 앞서 언급했다시피 고객들에게 우리 서비스를 정확하게 인지시키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키워드를 잡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공감이라는 요소들을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고, 공감 속에서 위트를 어떻게 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저희는 대출, 대부업이 아니라 대출 중개 서비스거든요. 대출할 때 어떤 조건이 좋은지 비교해주는 서비스인데 이런 서비스에 대한 정의를 내렸던 광고가 기존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소한 서비스를 어떻게 익숙하게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전략상의 표현기법이나 메시지 전달에 있어 특히 중점을 뒀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SM C&C ‘핀다’라는 브랜드가 자랑할 게 많은 브랜드거든요. 핀다의 장점들을 콘텐츠에 다 담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병렬 구조로 읊어주는 일방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IT 창업 준비생들이 고민하는 부분, 그들이 꿈꾸는 포부와 희망을 스토리로 녹여 ‘너희가 꿈꾸는 거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반전을 주며, 스토리를 기억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SM C&C 김민철 부장, 핀다 차수연 팀장, 핀다 박현민 수석, 핀다 문인교 매니저 (왼쪽부터)

청춘, 직장, 친구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그 중 ‘청춘’ 편이 베스트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핀다 의외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출 서비스나 기존 은행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와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광고였거든요. 공감되는 반전, 유쾌한 반전들이 재미로 적용되면서 마케팅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광고도 재미있게 잘 나왔기 때문에 ‘청춘’ 편이 선정됐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인 ‘가호-시작’을 BGM으로 사용해 인상 깊었는데요. 해당 BGM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SM C&C 반전을 주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클리셰를 활용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창업가, 스타트업, 이런 희망찬 포부가 가장 많이 담긴 드라마가 ‘이태원 클라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에 나오는 BGM을 사용해 클리셰이자 우리 반전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광고 스토리와 기존 드라마의 내용이 맞닿아있어 적합하지 않았나 생각했고요. 

이번 핀다 광고 캠페인의 매체 운용 전략은 어떠합니까? 

SM C&C 우선 타깃은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분들이 폭넓은 타깃이었고요. 그 중에 대출을 한번 고려해보거나 대출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분들은 메인 타깃으로 잡았습니다. 신사업이다보니 메인 타깃에게는 가급적 많은 노출 빈도로 점유하고자하는 전략이었습니다.

핀다 SM C&C에 굉장히 감사한 부분은 다들 아시다시피 대출 관련 광고를 공중파에서 노출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핀다는 대부업은 아니지만, 대출과 관련된 혁신 서비스다보니까 연관성이 있어 보이고, 공중파는 다른 채널보다 훨씬 엄격한 것도 사실인데 SM C&C측에서 소통을 잘 해주셔서 공중파에 광고가 노출될 수 있었고, 흔히 알고 있는 대부업과 다른 서비스라는 걸 알릴 수 있어서 중요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핀다가 이룬 성과가 궁금합니다. 취급액이나 사용자 수 변화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핀다 전반적인 지표가 다 올랐습니다. 매스 캠페인 노출 이후로 평균적으로 앱 다운로드 수가 3배 정도 치솟은 상황이고 초창기에 빠르게 인지도가 확산된 덕분에 신규 유저들이 많이 유입됐습니다. 그렇다보니 대출 중개를 통한 사전가승인 금액을 총량으로 집계했을 때, 500조 원을 달성했으며, 3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해 사용성 지표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전략상의 표현기법이나 메시지 전달에 있어 특히 중점을 뒀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SM C&C ‘핀다’라는 브랜드가 자랑할 게 많은 브랜드거든요. 핀다의 장점들을 콘텐츠에 다 담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병렬 구조로 읊어주는 일방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IT 창업 준비생들이 고민하는 부분, 그들이 꿈꾸는 포부와 희망을 스토리로 녹여 ‘너희가 꿈꾸는 거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반전을 주며, 스토리를 기억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스트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핀다 사실은 이 캠페인을 준비하는 기간이 그렇게 길진 않았거든요. 긴박하게 진행됐던 프로젝트다 보니까 하루하루 진행되는 업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일정에 맞춰서 결과물들이 잘 나왔고, 또 이렇게 베스트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되어 저희가 노력한 부분들이 보상받은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 한국광고총연합회 발간 <ADZ> 인터뷰를 전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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