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와 스마트홈

마케터와 스마트홈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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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케터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꽤 오래 전부터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지만, 진전이 느린 것이 있다. 바로 스마트홈. 바로 홈 오토메이션, 홈 IoT, 스마트홈 등 용어는 조금씩 달라졌지만, 통신이나 가전, 건설 회사들이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런데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는 듯 하다. 

그러나 스마트홈 제품을 스마트홈 제품을 채택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는 것 같다. 특히 브랜드들은 프라이버시 요구를 염두에 둔다면 고객에게 다가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소비자들은 감시를 받고 있다고 느끼지 않고 데이터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특히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브랜드 발굴은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2020년 8월 페이스북 IQ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중 29%가 스마트홈 기기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제품을 발견하고 싶다고 답했다. 소비자 신뢰에 치중하고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브랜드는 도달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케터에게 기회는 직접 광고가 아니라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고 이마케터는 지적한다. 스마트 홈 기기는 마케터에게 사용자 경험에 가치를 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기존 고객들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P&G는 타이드와 오랄비 브랜드를 마케팅하기 위해 아마존 알렉사에 기능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특정 얼룩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타이드 클리닝 앱과 오랄비의 칫솔 타이머 모두 브랜드가 접점을 늘리며 귀중한 데이터 수집을 도왔다.

HP는 고객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카트리지 교체와 관련해서 시도했다. HP 인스턴트 잉크는 카트리지 잉크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교체한다. 이 구독은 프린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보충 판매를 촉진한다.

마케터는 IoT를 통해 다채널로 전환한다. 채널 및 IoT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새로운 소비자 풀을 활용하려는 마케터에게 매우 중요하다. 브랜드의 또 다른 핵심은 입력된 용어가 아닌 음성 질문으로 검색하도록 웹사이트를 지정하는 것과 같이 IoT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마케터는 스마트홈 디바이스는 식료품부터 잉크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한 구독과 보충 판매를 통해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을 붙잡을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제품 품질에 만족한다면 브랜드들은 이 서로에게 유익한 채널을 통해 편의성을 더할 수 있는 많은 여력과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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