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베테크(Benefit+재테크)’에 눈뜨다

MZ세대, ‘베테크(Benefit+재테크)’에 눈뜨다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2.0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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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페이북 통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 ‘#마이태그’ 이용 데이터 분석
카드 혜택에 BC브랜드 혜택과 마이태그 혜택까지 최대 3중 효과…‘베테크’ 수단으로 각광
업종별 혜택 태그 고객수 기준 ‘21년 모바일앱∙온라인가맹점 집중 심화…코로나19 영향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 ‘#마이태그’의 ‘21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40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소비습관에 맞춰 직접 혜택을 적극 탐색하고 활용하는, 이른 바 ‘베테크(Benefit+재테크)’가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태그’는 BC카드가 자사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매월 고객의 결제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자주 방문 및 이용하는 업종에 대한 청구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혜택(CLO, Customer Linked Offer) 서비스다. 고객은 페이북 ‘#마이태그’에서 원하는 혜택을 ‘태그’하고 조건에 맞게 BC카드 이용 시 자동으로 혜택을 적용 받는다.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마이태그’ 이용 데이터는 ‘배테크’에 대한 관심도는 물론, 특정 기간의 고객 유형별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데 의미 있는 지표도 제공한다.

 

이용 고객 중 78%가 2회 이상 반복 이용…연간 최대 69만원 할인 받기도

BC카드의 ‘#마이태그’는 단순 카드 상품 혜택을 제공하는 여타 카드사와 달리, BC 브랜드 혜택과 더불어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이다(단, BC 브랜드 혜택은 조건에 따라 혜택 중복적용이 불가할 수 있음). 덕분에 고객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최대 3중 혜택 효과를 볼 수 있어, BC카드 고객 사이에서 효과적인 ‘베테크’ 방법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마이태그’ 이용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월 평균 ‘#마이태그’ 이용 고객수는 ‘19년 대비 ‘21년 약 190.2% 급증했다. 연간 누적 혜택 태그 횟수도 ‘19년(1,078만회) 대비 ‘21년(3,608만회) 약 234.9% 급증했다.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21년 20~40대 고객이 전체 중 84%를 차지했다. ‘19년 대비 이용 고객 수의 증감폭은 0~19세 등 청소년과 50대 중장년층, 그리고 60대 이상이 각각 412.2%, 354.1%, 307.5%로 20~40대에 비해 두드러졌다. 이는 MZ세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도 ‘베테크’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1년간 ‘#마이태그’를 이용한 고객 중 가장 적극적으로 혜택을 누린 고객은 연간 총 689,200원을 할인 받았다. 매월 약 57,433원씩 꾸준히 추가로 할인 받은 셈이다. 자신이 보유한 카드 상품의 혜택과 중복 적용받을 수 있어, 실제 총 혜택 금액은 이보다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본 카드 혜택에 추가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마이태그’를 경험한 고객 중 78%가 해당 서비스를 2회 이상 반복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비대면 소비…업종별 ‘#마이태그’ 이용 고객 수 기준 ‘21년 모바일앱 및 온라인가맹점이 ‘절반 이상’

‘#마이태그’ 혜택을 태그한 고객의 수를 기준으로 업종별 비중을 파악한 결과, ‘19년에 비해 ‘21년의 경우 모바일앱 및 온라인가맹점에 대한 혜택 이용이 집중됐다. 또한 ‘21년에는 병∙의원 및 약국 업종의 비중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가 점차 장기화됨에 따라 배달앱, 온라인쇼핑, 정기구독 등 비대면 서비스와 건강 관련 소비가 일상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BC카드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시대가 열리면서 기업의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고도화가 고객의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Z세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점차 디지털 환경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용일 BC카드 고객사본부장(상무)은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베테크’형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마이데이터 시대에 접어든 만큼, 보다 폭넓은 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페르소나를 꿰뚫는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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